구자욱, 연장 11회 결승 홈런으로 삼성 승리 이끌며 "새로운 왕조 구축 중"
최대영 2024. 8. 2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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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31·삼성 라이온즈)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초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은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그는 0-0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이명종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기는 쾌거를 이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을 "오늘의 히어로"라 칭하며, 그의 존재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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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31·삼성 라이온즈)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초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은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그는 0-0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이명종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기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후 구자욱은 "선두 타자로 나선 만큼 '무조건 살아 나가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며 "운 좋게 잘 맞아 홈런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무척 기분 좋은 상태"라고 덧붙이며 팀의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번 홈런은 시즌 148번째로, 삼성은 KBO리그에서 홈런 1위를 기록 중이다. 구자욱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 최다인 24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거포 구단'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는 타격코치와 전력분석팀의 격려 덕분에 많은 홈런이 나왔다고 강조하며, "홈런에 크게 욕심은 없다. 더 많이 이기는 팀이 강팀"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전성기를 경험한 구자욱은 이제 새로운 왕조를 꿈꾸고 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커가는 과정인 것 같다. 아직은 부족한 팀이지만, 그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은 2위 경쟁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으며, 1위 KIA 타이거즈를 4.5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을 "오늘의 히어로"라 칭하며, 그의 존재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강조했다. 구자욱은 새로운 왕조 구축을 위한 삼성의 구심점으로서, 팀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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