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골키퍼만 5명' 첼시, 교통정리 시작... 'Here We Go' 컨펌→페트로비치, 프랑스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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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조르제 페트로비치 골키퍼를 내보내려 한다.
영국 공영 방송 'BBC' 소속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첼시 골키퍼 페트로비치가 임대로 RC 스트라스부르에 합류할 예정이다. 개선된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고, 다가오는 올림피크 리옹전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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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첼시가 조르제 페트로비치 골키퍼를 내보내려 한다.
영국 공영 방송 'BBC' 소속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첼시 골키퍼 페트로비치가 임대로 RC 스트라스부르에 합류할 예정이다. 개선된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고, 다가오는 올림피크 리옹전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페트로비치는 세르비아 국적 골키퍼다. 194cm의 큰 키와 준수한 선방 능력이 장점인 선수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잉글랜드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 15라운드까지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에게 밀려 벤치 신세였으나 산체스 골키퍼의 부상으로 단숨에 주전을 차지했다. 리그 16라운드부터 지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첼시의 골문을 지키면서 23경기에서 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컵 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FA컵에서 첼시의 4강 진출에 기여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우승에도 공헌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산체스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주전으로 뛸 것이 유력하다. 이미 지난 리그 두 경기에서 첼시의 골문을 지킨 선수는 산체스였다. 물론 페트로비치가 백업으로 뛰는 것도 괜찮지만, 현재 첼시에 골키퍼가 너무 많다. 백업으로도 제대로 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현 첼시 1군에 골키퍼만 무려 다섯 명이다. 산체스와 페트로비치가 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2,450만 유로(360억)를 주고 영입한 필립 요르겐센과 마커스 베티넬리, 루카스 베르그스트롬이 있다. 다른 팀과 비교해봐도 현저히 많은 수치다. 통상적으로 팀 1군에는 주전 키퍼와 백업 키퍼, 써드 키퍼까지 총 세 명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그렇다.
선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첼시도 교통정리에 나섰다. 먼저 페트로비치를 프랑스 리그앙으로 임대를 보낼 예정이다. 새 계약도 제시하며 장기적인 플랜을 짠 모양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 "페트로비치는 스트라스부르 이적에 앞서 첼시와 새 계약에 합의했다. 2025년 6월까지 1년 임대다"라며 'Here We Go' 멘트와 함께 이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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