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품의약국 "30세 미만, 담배 구입 시 신분증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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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담배 구입 시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연령을 27세에서 30세까지로 상향 조정했다.
FDA는 또 21세 미만의 개인이 거주하거나 이들의 출입이 허용된 시설에서는 담배 자동판매기를 두지 못하도록 규제한다고 밝혔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2019년 담배 구입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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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담배 구입 시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연령을 27세에서 30세까지로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제 담배를 판매하는 유통업체들은 30세 미만으로 보이는 소비자의 신분증을 확인해 사진과 얼굴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조치에는 전자담배 또한 포함된다.
FDA는 또 21세 미만의 개인이 거주하거나 이들의 출입이 허용된 시설에서는 담배 자동판매기를 두지 못하도록 규제한다고 밝혔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2019년 담배 구입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상향한 바 있다.
한편 미국에서 담배를 피우는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갤럽이 이달 18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흡연율은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흡연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11%로, 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1944년(41%)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현재 흡연율은 10년 전인 2014년의 절반 수준이며, 1980년대 후반의 3분의 1이라고 갤럽은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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