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상승세’ 삼성, 이제 1위 KIA 만난다…구자욱 홈런으로 키움 꺾었다, 박진만 감독 “히어로는 구자욱”

최민우 기자 2024. 8. 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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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시리즈 스윕승을 거뒀다.

삼성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 이겼다.

KIA가 광주에서 SSG 랜더스에 4-10으로 패한 탓에, 삼성과 KIA의 승차는 4.5경기로 줄어들었다.

박진만 감독은 "시리즈 마지막날, 연장까지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법도 했는데 11회말 김지찬의 외야 수비에서 보여지 듯이 전 선수단 끝까지 집중하며 귀중한 1승을 거두었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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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욱과 박진만 감독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시리즈 스윕승을 거뒀다. 좋은 분위기 속에 1위 KIA 타이거즈와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격돌하게 됐다.

삼성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 이겼다. 이번 시리즈를 모두 쓸어 담은 삼성.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전적 69승 2무 54패를 기록했다. KIA가 광주에서 SSG 랜더스에 4-10으로 패한 탓에, 삼성과 KIA의 승차는 4.5경기로 줄어들었다.

경기에서는 구자욱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1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상대 투수 이명종이 던진 5구째 123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삼성은 이날 경기 처음으로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 구자욱 ⓒ곽혜미 기자
▲김재윤 ⓒ삼성 라이온즈

한 점 차 리드를 김재윤이 지켜냈다. 10회말 김재윤은 키움이 자랑하는 중심 타선을 상대했다. 그러나 김재윤은 선두타자 김혜성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그리고 송성문과 9구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김지찬이 펜스에 몸을 부딪치며 잡아냈다. 수비 도움까지 등에 업은 김재윤은 최주환까지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경기를 마친 후 박진만 감독은 “누가 뭐라 해도 오늘의 히어로는 긴 0의 행렬을 끊어준 선수는 구자욱이다. 주장이자 중심타자로서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의 호수비에도 칭찬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진만 감독은 “시리즈 마지막날, 연장까지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법도 했는데 11회말 김지찬의 외야 수비에서 보여지 듯이 전 선수단 끝까지 집중하며 귀중한 1승을 거두었다”며 칭찬했다.

선발 투수 황동재는 5⅔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등판한 오승환(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과 최지광(2이닝 3탈삼진 무실점), 임창민(1이닝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김재윤(1이닝 무실저) 등도 실점 없이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

▲황동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긴 이닝을 끌고 간 황동재를 보며 한 단계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 중,후반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지워준 불펜투수진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며 흡족해 했다.

삼성은 이제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 간 대구에서 1위 KIA와 맞붙는다. 삼성은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막판 극적인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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