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목요일 메디컬 위해 나폴리행...22년 만에 맨유 떠나는 '성골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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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나폴리는 맥토미니 이적에 대한 모든 서류 작업을 마쳤다. 맥토미니는 오늘 저녁 이탈리아로 가서 나폴리와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다. 이적료는 총액 3,000만 유로(약 443억 원) 선이며 10% 셀온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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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스콧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나폴리는 맥토미니 이적에 대한 모든 서류 작업을 마쳤다. 맥토미니는 오늘 저녁 이탈리아로 가서 나폴리와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다. 이적료는 총액 3,000만 유로(약 443억 원) 선이며 10% 셀온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는 전날 "맥토미니는 나폴리로 향한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이며 셀온 조항이 삽입됐다. 맨유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맥토미니가 이탈리아로 가도록 허가했다"며 이적 임박 시 사용하는 문구 'HERE WE GO'를 추가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첫 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최하위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고, 프리미어리그(PL) 역시 8위라는 실망스러운 순위를 기록했다. 다행히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고, 동시에 올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까지 확보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해 12월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했다. 짐 랫클리프 경의 이네오스 그룹은 스포츠 통제권을 포함한 맨유의 지분 25%를 인수하면서 글레이저 가문과 공동 구단주 체제가 됐다. 올여름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랫클리프 경은 선수단 개편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굵직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최전방에는 조슈아 지르크지가 영입됐고, 수비진에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레니 요로 등이 새로 들어왔다. 모두 즉시 전력감으로 충분한 자원들이다.
물론 이와 맞물려 떠날 선수들이 존재한다. 앞서 앙토니 마르시알, 라파엘 바란 등 기량에 비해 지나치게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 선수들이 떠났다. 여전히 맨유는 체질 개선을 노리는 가운데 맥토미니 역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팔릴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맥토미니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7년부터 꾸준하게 자신만의 입지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시즌 PL 32경기(선발18, 교체14)에 출전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맥토미니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당초 풀럼이 맥토미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로 선임한 나폴리 역시 맥토미니를 원했다. 그리고 이제 나폴리행이 임박했다. 지난 2002년 맨유 유스 팀에 입단했던 그는 22년 만에 떠나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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