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항공편 일부 결항·신호등 고장

김옥천 2024. 8. 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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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울산에는 오늘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바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울산공항에서는 낮 12시 45분 제주에서 출발해 울산으로 오는 비행편이 결항했고, 오후 2시 25분 울산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비행기도 결항했습니다.

또 오전 10시 50분쯤에는 태화동에 있는 전선이 강풍에 끊어지며 700여 세대가 30분가량 정전되고, 비슷한 시각 삼산동에서는 가로수가 부러지며 변압기에서 불이 나는 등 21건의 경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울산 지역에는 어제 밤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일부 지역에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16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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