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설마 홈런왕까지 조준? 최정도 기지개… 추격자들의 등장, 데이비슨 수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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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그의 가장 유력한 홈런왕 후보는 단연 맷 데이비슨(NC)이다.
실제 데이비슨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타구 속도가 빠른 선수 중 하나고, 시속 180㎞ 이상의 특급 총알탄도 간혹 확인할 수 있다.
시즌 중반 이후로는 계속해서 홈런 1위를 지켜온 데이비슨이 이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일단 데이비슨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가운데, 올해 홈런왕 레이스는 40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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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올 시즌 리그의 가장 유력한 홈런왕 후보는 단연 맷 데이비슨(NC)이다. 타율이 높지는 않지만 말 그대로 방망이에 묻기만 해도 담장을 향해 날아가는 괴력을 갖췄다.
실제 데이비슨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타구 속도가 빠른 선수 중 하나고, 시속 180㎞ 이상의 특급 총알탄도 간혹 확인할 수 있다. 홈런 파워 하나는 진짜인 선수다. 지금 현시점에서 홈런왕에 가장 가까운 선수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28일까지도 데이비슨이 37개로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잔여 경기가 이제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고려하면 홈런왕 등극이 유력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위권 선수들이 나란히 홈런포 고삐를 죄며 데이비슨을 추격하고 있다. 28일까지 리그 홈런 2위는 김도영(KIA)으로 33개, 3위는 최정(SSG)으로 32개다. 데이비슨과 거리는 있는 편이지만, 공교롭게도 두 선수가 29일 모두 홈런을 터뜨리면서 격차를 줄였다.
김도영과 최정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에서 홈런 하나씩을 기록했다. 이날 KIA의 3번 3루수로 출전한 김도영은 팀이 1-3으로 뒤진 3회 김광현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전날 33호 홈런을 기록한 것에 이어 이날 34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에 질세라 KBO리그 역대 홈런 1위인 최정도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3-3으로 맞선 5회 무사 3루에서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려 김도영이 뺏어간 리드를 되찾아왔다. 시즌 33호 홈런이었다.
김도영은 33호 홈런을 기록한 뒤 “타격감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이날 3회 홈런 외에도 두 차례나 우측 담장 앞에서 잡히는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김도영은 8월 16일부터 28일까지 10경기에서 타율 0.314로 한창 좋지 않을 때의 슬럼프에서는 탈출했다. 이 기간 10경기에서 홈런 3개를 쳤는데 이날 하나를 더 치며 홈런 페이스도 이어 갔다.
최정 또한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으나 이 홈런으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최정은 몰아치기에 굉장히 능한 선수라 한 번 불이 붙으면 그 폭발력은 다른 선수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다. 사이클이 떨어질 때는 홈런도 크게 줄지만, 사이클이 올라가는 곡선에서는 누구보다 많은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선수다.
시즌 중반 이후로는 계속해서 홈런 1위를 지켜온 데이비슨이 이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데이비슨의 홈런 페이스는 8월 들어 약간 주춤하다. 6월 24경기에서 12홈런을 친 데이비슨은 7월 18경기에서도 7개의 홈런을 쳤으나 8월 첫 18경기에서는 홈런 5개에 머물렀다. 일단 데이비슨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가운데, 올해 홈런왕 레이스는 40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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