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 바이든 외교책사 설리번 만나

윤나경 2024. 8. 2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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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중국을 방문 중인 '바이든 외교 책사'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고 중국 관영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뤄진 회동에서 "중국과 미국은 두 대국으로서 역사와 인민, 세계를 책임져야 하며, 세계 평화의 안정적 원천이자 공동 발전의 추진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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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중국을 방문 중인 ‘바이든 외교 책사’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고 중국 관영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뤄진 회동에서 “중국과 미국은 두 대국으로서 역사와 인민, 세계를 책임져야 하며, 세계 평화의 안정적 원천이자 공동 발전의 추진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미국 관계의 상황은 큰 변화를 겪었지만,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몇 주 안에 시 주석과 소통하길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고위급 외교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그는 전날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회담을 통해 수 주 내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전화 통화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시 주석과 마약 문제와 군 당국 간 소통, 인공지능(AI) 안전 및 리스크 등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 때의 약속을 추가로 이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사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양안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왕 주임 초청으로 지난 27일 베이징을 방문했고, 전날까지 왕 주임과 이틀에 걸쳐 ‘전략 소통’을 가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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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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