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정치권 촉각

김진호 2024. 8. 29. 23: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로써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재보궐선거에서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도 포함되게 됐습니다.

선거가 50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서울시가 선거 지역으로 편입되면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청을 떠나는 길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거 함께 했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 : "조희연 교육감은 비리를 저지른 것이 아닙니다. 공익적 정책 결정을 문제 삼아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은 교육감을 하차시키는 것에 대해서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뒷배인 전교조에 진 빚을 갚겠다는 생각뿐이었던 조 교육감의 유죄 확정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준석/국민의힘 대변인 : "사필귀정입니다. 교실을 정치 편향 교사들의 놀이터로 만든 장본인은 변명을 할 게 아니라 서울시민께 머리 조아리며 사죄부터 해야 합니다."]

교육감 후보는 정당 공천이 불가능한데 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선거가 사실상 보수와 진보 진영의 대리 구도로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당초 10월 재보궐선거에는 부산 금정, 인천 강화 등 4곳의 기초자치단체만 예정됐었는데 서울 민심의 가늠자가 될 수 있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추가되면서 정치권 이목이 더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장 진영 내 교육감 후보 탐색 기류가 감지되지만, 선거 1년 전 당적을 정리했어야 하는 규정상 기존 정당인은 출마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부 정치권에선 진영 내 후보 단일화 여부를 교육감 선거의 관건으로 뽑고 있습니다.

각 정당과 진영 안팎에서 수싸움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10월 재보선 사전투표는 10월 11일과 12일, 본투표는 10월 16일 이뤄집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진호 기자 (hi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