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빼고` 상승 출발…2분기 성장률 상향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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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기대를 밑도는 엔비디아 실적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잦아든 영향이다.
이같은 엔비디아 약세 흐름에도 이날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견고한 경제 성장세가 확인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무부는 2분기 GDP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민간 재고 투자의 증가와 소비자 지출 상승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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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기대를 밑도는 엔비디아 실적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잦아든 영향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 오른 41385.29로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6% 상승한 5612.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31% 오른 17609.97에 각각 거래를 시작했다.
특히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장 초반 테슬라는 전일 대비 3.28% 급등했고, 애플(2.01%), 마이크로소프트(1.86%), 알파벳(1.11%), 아마존(1.2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2% 이상 하락 중이다.
전일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5~7월)에 300억4000만달러(40조1785억원)의 매출과 0.68달러(909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매출 287억달러와 주당 순이익 0.64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이전보다 상회폭이 줄어들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 엔비디아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8%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같은 엔비디아 약세 흐름에도 이날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견고한 경제 성장세가 확인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달 초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블랙 먼데이'를 촉발했던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경제 지표에 주목해왔다.
이날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연율 3.0%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2.8%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 대비로도 크게 확대된 것이다.
상무부는 2분기 GDP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민간 재고 투자의 증가와 소비자 지출 상승을 꼽았다.
소비 지출 증가율은 속보치 2.3%에서 잠정치 2.9%로 확대됐다. 상품과 서비스 지출이 당초 추산보다 모두 증가했는데, 서비스 지출 증가를 이끈 것은 민간 비 영리단체(nonprofit institutions servinghouseholds)였고, 상품 중에서는 휘발유와 기타 에너지 제품 지출이 늘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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