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고전 럭비 경기 취소 수순…고려대 선수 사망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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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고전(홀수해는 고연전) 럭비 경기는 취소될 전망이다.
고려대학교 럭비부 소속 선수가 일본 전지훈련 중 사망하면서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고려대 소속 선수가 최근 전지훈련 중 숨져 경기를 진행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고려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학생이자 럭비부 선수인 김모(21)씨는 19일 일본 도쿄 이바라키현에 있는 류쓰게이자이 대학에서 전지훈련을 받던 중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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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해 연고전(홀수해는 고연전) 럭비 경기는 취소될 전망이다. 고려대학교 럭비부 소속 선수가 일본 전지훈련 중 사망하면서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연세대가 고려대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다음달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됐던 연고전 럭비 경기는 취소된다.
앞서 고려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학생이자 럭비부 선수인 김모(21)씨는 19일 일본 도쿄 이바라키현에 있는 류쓰게이자이 대학에서 전지훈련을 받던 중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사망했다.
럭비부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야외 인조 잔디 운동장에서 강한 강도와 약한 강도를 반복해서 오가는 인터벌 형식의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오전 11시께 김씨가 어지럼증과 탈진, 다리 근육 경련 등의 증세로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트레이너가 응급조치를 했으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구급차로 우시쿠아이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김씨는 끝내 숨졌다.
고려대는 김씨가 쓰러진 뒤 감독과 코치진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을 포함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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