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영입 완료!’ 리버풀, 이탈리아 국대 윙어 키에사 영입···2028년까지 4년 계약+이적료 222억→등번호 14번[오피셜]
리버풀이 이탈리아 국가대표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27)를 영입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유벤투스와 페데리코 키에사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키에사는 장기 계약을 위한 메디컬과 최종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키에사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키에사의 이적료는 약 1,500만 유로(약 222억 원) 정도다.
키에사는 “리버풀의 선수가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리처드 휴즈(리버풀 스포츠 디렉터)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리버풀에 입단하고 싶은 지 물어봤을 때 나는 이 클럽의 역사를 알고 있었고 그것이 팬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았기에 즉시 승낙했다. 나는 너무 행복하고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윙어인 키에사는 유로 2020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조국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끄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키에사는 이후 유벤투스 2년 임대 후 완전 이적까지 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21경기 5골 2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여전히 그의 이름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었다.
그런 가운데 새롭게 부임한 티아고 모타 감독은 키에사를 방출 대상으로 올렸다. 프리시즌 팀의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시켰고 키에사는 홀로 이탈리아에 남아 훈련했다.
그러면서 키에사의 이적이 확실시됐고 여러 클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애스턴 빌라, 바르셀로나 등이 키에사의 영입을 노렸다. 그중 키에사가 바르셀로나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깜짝 반전이 일어났다. 리버풀이 갑작스럽게 키에사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결국 키에사를 품는 데 성공했다.
최근 부진했던 시간을 보낸 키에사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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