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8회 마법’ KT, LG잡고 가을야구 ‘희망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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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이틀 연속 뒤집기쇼를 펼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여갔다.
KT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15차전 방문경기서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8대7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로써 KT는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61승2무62패로 6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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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한화에 2경기 차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이어가
KT 위즈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이틀 연속 뒤집기쇼를 펼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여갔다.
KT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15차전 방문경기서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8대7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로써 KT는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61승2무62패로 6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전날 연장전 승리를 거뒀던 KT는 이날 1회초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선두 타자 로하스의 2루수 옆 내야안타와 오윤석의 3루수 앞 번트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장성우와 황재균이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무산시키는 듯 했으나 문상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계속된 2사 1,2루 기회서 강백호가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만들고, 다음 타자 배정대가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단숨에 3대0으로 달아나 초반 기선을 확실하게 잡았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호투를 펼치며 1,2회를 실점없이 넘긴 KT는 그러나, 3회말 수비서 호투하던 고용표가 집중타를 맞고 3실점해 3대3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이영빈을 시작으로 홍창기, 신민재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맞이한 무사 만루서 오스틴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맞은 후 문보경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줬다.
LG 타자들에게 구위를 간파당한 고영표는 4회말에도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 돼 이영빈에게 우중간 적시타, 문상철의 실책성 야수선택으로 1점을 더 내주며 3대5로 이끌렸다.
고영표는 5회 1사 1,3루 위기에 다시 몰렸으나 박해민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어 등판한 손동현이 이영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껐다.
6,7회 소강상태를 보인 양 팀은 8회초 KT가 상대 세번째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대타 오재일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뒤 강백호, 김민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심우준의 우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고 로하스가 우중간을 꿰뚫는 주일소 3타점 2루타를 때려내 단숨에 경기 다시 뒤집었다.
그리고, 오윤석이 중견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 로하스가 홈을 밟아 점수는 8대5로 벌어졌다.
KT 7회 우규민, 8회 김민을 마운드에 올려 리드를 지킨 뒤 9회말 마무리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박영현은 무사 1루서 오지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은데 이어 1사 3루서 김범석에게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주며 1점 차로 쫓겼으나 홍창기를 2루 땅볼로 잡아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로하스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위닝시리즈에 앞장섰고, 배정대도 2타수 1안타 2타점, 오윤석도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날 대타로 나와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린데 이어 이날 3안타로 활약한 오윤석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어서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분위기가 위닝시리즈를 가져온 것 같다”라며 “어제 홈런 후 타격감이 생각보다 좋아 이를 유지하려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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