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결혼 3시간 전 리무진 사고…튕겨 나간 ♥남편 코뼈 골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지컬 배우 전수경(58)이 결혼식 3시간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전수경은 호텔 총지배인이었던 남편 에릭 스완슨과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전수경은 "남편은 화려한 걸 좋아하지 않는데 남편이 근무하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리무진이 공짜로 제공됐다. 저는 '언제 내가 그걸 타 볼까 싶나' 싶어 공짜니까 한 번만 타보자 했다. 남편은 마음에 안 들었지만, 신부가 원하니까 탔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배우 전수경(58)이 결혼식 3시간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전수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수경은 호텔 총지배인이었던 남편 에릭 스완슨과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전수경은 "남편은 화려한 걸 좋아하지 않는데 남편이 근무하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리무진이 공짜로 제공됐다. 저는 '언제 내가 그걸 타 볼까 싶나' 싶어 공짜니까 한 번만 타보자 했다. 남편은 마음에 안 들었지만, 신부가 원하니까 탔다"고 말했다.
그는 "메이크업을 받고 리무진을 타고 호텔로 가는 길이었다. 남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갑자기 쿵 소리가 나더라. 창밖을 보니까 바퀴가 튕겨 나와 구르고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옆에 오토바이가 지나고 있었다. 바퀴가 오토바이를 넘어갔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 바퀴가 우리 차 바퀴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위험천만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바퀴가 빠지면 브레이크가 안 든다. 교차로로 가면 다른 차와 부딪히니까 운전기사가 어쩔 수 없이 사고를 피하려고 길가에 정차된 버스에 박았다"고 했다.
전수경은 "당시 차가 시속 30㎞로 밖에 안 달렸다. 근데 충격을 받아 튕겨 나가면서 남편이 나를 구하겠다고 일어섰는데 위에 달린 선반에 부딪혀 코뼈가 부러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나는 냉장고인지 어디에 머리를 쾅 박았다. 그러고 나서 사고가 난 걸 깨닫고 정신이 혼미해서 돌아봤는데 남편이 코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더라. 살이 푹 파여있었다. 영화 속처럼 턱시도 위로 피가 뚝뚝 떨어졌다. 패닉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이 저 앞에 보이는데, 드레스를 입고 밖으로 나와서 '도와주세요'라고 했다"며 "남편 코뼈가 부러진 줄 몰랐는데 부러진 거다. 결혼식을 해야 할지 미뤄야 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하객들을 생각해 식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가 부은 상태였다. 결혼사진에 남편을 보면 예쁜 모습이 없어서 참 딱하다. 저는 남편이 잡아줘서 혹만 났을 뿐 괜찮았다. 다음날 수술을 받아야 하니까 신혼여행지는 졸지에 병원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진 '영원한 라이벌' 나훈아 은퇴에 "이해 안 가"…아쉬움 토로 - 머니투데이
- 김태호PD, 여섯가구에 50억씩 주고 건물 통매입…"싸게 산 것" 왜? - 머니투데이
- 배도환 "결혼 3일 만 각방, 3개월 만 파혼…어머니 결혼 독촉 심각" - 머니투데이
- 선우은숙-유영재 법정 공방 본격화…쟁점은 '사실혼 여부' - 머니투데이
-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 최초 공개…"2년째 열애중, 결혼 계획은" - 머니투데이
- '선거법 위반' 1심 벌금형 김혜경 "법원이 추측으로 유죄 판결, 항소하겠다 " [영상]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인증샷 투명곰에 최현욱 나체가…빛삭했지만 사진 확산 - 머니투데이
- 아내 무참히 살해 후 그대로 방치…법원 "자기 안위만 생각" 징역 14년 선고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