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역전승 거둔 이강철 감독 “오재일 홈런으로 흐름 바꿨다..로하스 2루타로 분위기 가져와”

안형준 2024. 8. 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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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역전승을 만든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날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둔 KT는 2연승을 달리며 LG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5회말 위기에서 등판한 손동현이 상대 추가점을 막아주면서 접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어 등판한 김민수, 우규민, 김민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영현도 힘든 상황 속에서 끝까지 리드를 지켜줬다"고 이날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불펜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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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강철 감독이 역전승을 만든 선수들을 칭찬했다.

KT 위즈는 8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KT는 이날 8-7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둔 KT는 2연승을 달리며 LG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5회말 위기에서 등판한 손동현이 상대 추가점을 막아주면서 접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어 등판한 김민수, 우규민, 김민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영현도 힘든 상황 속에서 끝까지 리드를 지켜줬다"고 이날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불펜진을 칭찬했다.

KT는 LG를 상대로 고전하던 선발 고영표가 이날도 4.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손동현이 0.2이닝, 김민수가 0.2이닝, 우규민이 1이닝, 김민이 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지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무리 투수인 박영현이 9회 2실점했지만 그래도 승리를 지켜냈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선 8회초 오재일의 홈런으로 흐름을 바꿨고, 로하스가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오윤석의 추가 적시타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8회 5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을 만들어낸 타선을 칭찬했다.

KT 타선은 1회 3득점 이후 LG 마운드에 묶이며 끌려갔지만 8회 LG 셋업맨인 함덕주와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5점을 얻어내며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모두 고생했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사진=이강철/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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