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결국 구자욱이 해결했다, '홈런 군단' 삼성 연장 혈투 끝 키움전 스윕…키움 3연패 수렁, 하영민 10승 달성 실패

최민우 기자 2024. 8. 29. 2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삼성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맞붙은 팀간 14번째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김동진(3루수)으로 진용을 갖췄다.

삼성은 1회초 하영민을 흔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구자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삼성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맞붙은 팀간 14번째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번 시리즈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삼성.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전적 69승 2무 54패를 기록하게 됐다. 키움과 올 시즌 상대전적은 8승 6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황동재가 5⅔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5타수 2안타 2도루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욱이 연장 11회초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 주역이 된 구자욱은 3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영민 ⓒ키움 히어로즈

반면 키움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전적 53승 70패가 됐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지만, 역시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어 시즌 10승 수확에 실패했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지명타자)-최주환(1루수)-변상권(좌익수)-원성준(우익수)-김건희(포수)-김태진(유격수)-고영우(3루수)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김동진(3루수)으로 진용을 갖췄다.

▲ 구자욱 ⓒ곽혜미 기자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8회까지 어느 팀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삼성은 1회초 하영민을 흔들었다. 김지찬의 중전 안타, 윤정빈의 볼넷, 구자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디아즈가 2루 인필드 아웃, 박병호도 2루 뜬공, 강민호까지 3루 땅볼로 잡히면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키움도 기회가 있었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송성문이 황동재에게 중월 2루타를 날려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최주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바뀐 투수 오승환을 넘지 못했다. 변상권이 1루 땅볼로 잡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

▲ 구자욱 ⓒ곽혜미 기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11회초 삼성의 방망이가 터졌다. 홈런 군단 답게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구자욱이 상대 투수 이명종의 5구째 123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삼성. 11회말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등판했다. 김재윤은 선두타자 김혜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송성문을 중견수 김지찬이 펜스에 부딪히며 뜬공 처리했다. 김재윤은 최주환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뺏어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