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1회 구자욱 결승포 터졌다! 삼성, 키움에 1-0 승리… 4연승 휘파람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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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 속 승자는 삼성이었다.
삼성이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외야수 구자욱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바뀐 투수 이명종의 5구째 높은 시속 124㎞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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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팽팽한 투수전 속 승자는 삼성이었다.
삼성이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외야수 구자욱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선발부터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승부는 11회에 갈렸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바뀐 투수 이명종의 5구째 높은 시속 124㎞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 115m, 시즌 24호 홈런이다.
이날 투수들이 호투를 이어갔다. 삼성 선발 황동재 5.2이닝 무실점을, 오승환(1.1이닝)-최지광(2이닝)-임창민(1이닝)-김재윤(1이닝)까지 모두 무실점 호투하며 팀 4연승을 이끌었다.
키움도 만만치 않았다. 선발 하영민이 6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김연주-김동욱-주승우-조영건이 모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1회초 등판한 이명종이 1이닝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장단 8안타를 때려낸 삼성 타선에선 김지찬과 구자욱이 멀티히트(2안타)를 기록했는데, 구자욱은 이날 양 팀에서 유일한 타점이자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찬도 11회말 그림같은 호수비로 공·수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장단 3안타만 때려낸 키움 타선에선 송성문 최주환 김태진만 안타를 기록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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