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KT 뒷심+LG는 유영찬 마저 무너졌다' 로하스 3타점 역전 싹쓸이, 전날 이어 오늘도 역전승…KT 2연승 질주 [잠실에서mhn]
(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KT의 뒷심이 매섭다. LG는 믿었던 유영찬 마저 무너졌다.
KT 위즈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에 8-7 역전승을 거주며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역시 역전승을 그려내며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전적 61승 62패 2무, 5할 승률을 바라봄과 동시에 5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반면 LG는 2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전적 64승 57패 2무를 작성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로하스였다. 로하스는 8회 역전 3타점 적시 2루타를 포함해 이날 3안타 3타점 2득점 활약했다. 이어 오윤석 역시 3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테이블세터진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문상철과 오재일이 1안타 1타점 1득점을, 배정대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좋았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4.2이닝 9피안타 5실점 부진했으나, 뒤이어 등판한 손동현-김민수-우규민-김민
LG 선발 손주영은 6이닝 8피안타 3실점 3삼진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쳐냈으나, 불펜진이 또다시 흔들리면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오윤석(2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문상철(1루수)-강백호(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이호연(2루수)-신본기(유격수)순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 고영표.
이에 맞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1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손주영.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KT는 로하스와 오윤석이 연속 내야 안타 출루하며 무사 1, 3루를 만들어내며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 장성우와 황재균이 뜬공 물러났으나, 5번타자 문상철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0 선취점을 가져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백호 볼넷 출루하며 만루를 채운 KT는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가 더해져 3-0 앞서갔다.
LG 역시 반격에 나섰다. 연속 안타로 주자를 차곡차곡 쌓아내면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 LG는 1사 후 이영빈, 홍창기, 신민재가 연속 안타 출루하며 만루를 채웠다. 여기서 '해결사' 오스틴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 차 추격에 나섰다. 이어 계속된 1, 3루에서 문보경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신민재가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어낸 LG다.
이어 4회말 LG는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오지환이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한 데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이영빈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져나와 4-3 역전에 성공했다. 또 후속 홍창기의 중전 안타로 1, 3루 찬스를 이어간 LG는 신민재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이영빈이 빠른 발로 홈을 파고들며 5-32두점 더 달아났다.
LG는 5회말에도 추가 득점을 향해 나아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LG는 선두로 나선 김현수가 몸에 맞는 공 출루한 데 이어 오지환 우전 안타, 2루 도루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이영빈이 헛스윙 삼진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LG 선발 손주영이 내려간 7회초, 예고대로 외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올라왔다. '단기 필승조 알바' 중책을 맡은 에르난데스는 기대에 부응했다. 선두 로하스를 삼진 처리한 뒤 오윤석에 좌전 2루타를 얻어맞았으나, 장성우와 황재균을 연속 삼진 솎아내며 괴력을 과시했다. 염경엽 감독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 역시 KT의 '뒷심'이 매서웠다. 이번에도 홈런포로 대량 득점이 가동했다. KT는 8회초 선두 대타로 오재일이 타석에 들어서 LG 바뀐 투수 함덕주와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몸쪽 높은 136km 직구를 퍼 올려 우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포를 작렬하며 4-5 추격의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분위기는 KT에 향했다. 강백호가 볼넷에 이어 배정대 희생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민혁 볼넷, 김민혁 우전 안타로 만루를 채운 KT는 로하스의 3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속 오윤석마저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KT는 8-5, 단숨에 기세를 잡아냈다.
LG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박영현을 상대로 박동원 중전 안타에 이어 오지환이 좌중간 2루타 출루하며 1점을 더 보탰다. 이어 박해민 2루수 땅볼 때 오지환이 3루에 안착, 대타 김범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때 오지환이 득점하며 7-8 추격에 나섰으나,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양 팀은 오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KT 위즈, LG 트윈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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