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신규청구 23만1천건…전망치 소폭 웃돌아

이지헌 2024. 8. 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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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2천건 감소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를 소폭 웃돈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11∼17일 주간 186만8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3천건 늘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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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실업수당' 청구 상승세 지속…2년 9개월만에 최고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2천건 감소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를 소폭 웃돈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11∼17일 주간 186만8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3천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 21∼27일 주간(187만8천건)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4월 하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경기가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시장은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시 페덱스 사무실의 구인광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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