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남녀 급증?” ‘혼인 외 출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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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23만 명 가운데 법적 비혼 관계에서 태어난 아기가 4.7%를 차지했다.
다만 법적 혼인상태별로 봤을 때 혼인 외의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 늘었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13년 9300명에서 2020년 6900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7700명), 2022년 9800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째 증가세다.
혼인 중 출생아는 21만9100명으로 비중은 9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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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23만 명 가운데 법적 비혼 관계에서 태어난 아기가 4.7%를 차지했다. 역대 최대 기록이다.
29일 통계청의 ‘2023년 출생통계(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1만9200명(7.7%) 줄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다만 법적 혼인상태별로 봤을 때 혼인 외의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 늘었다. 혼인 외 출생아가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다. 전년보다 0.8%포인트 늘면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13년 9300명에서 2020년 6900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7700명), 2022년 9800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째 증가세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가 느는 등의 사회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혼인 중 출생아는 21만9100명으로 비중은 95.3%다.
시도별로 합계출산율은 모든 시도에서 1.0명을 하회했다. 전남·세종(0.97명)이 높고, 서울(0.55명)·부산(0.66명)이 낮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전남 영광군이 1.65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의 수준인 대체출산율(2.1명)에 한참 못 미친다. 부산 중구(0.32명), 서울 관악구(0.39명) 순으로 낮았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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