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전수경 "결혼식날 리무진 사고, 남편 코뼈 골절로 피 뚝뚝"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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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전수경이 결혼식 당일 사고를 회상했다.
이날 전수경은 "남편이 근무하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리무진이 공짜로 제공됐다. 언제 그걸 타 볼까 싶어 한번만 타보자 했다"고 말했다.
전수경은 "정신이 혼미해 남편을 쳐다봤는데 피가 뚝 떨어지더라. 영화 속처럼 턱시도 위로 피가 뚝뚝 떨어지더라. 패닉이 됐다"며 "남편 코뼈가 부러져 결혼식을 미뤄야 할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하객들을 생각해 식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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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전수경이 결혼식 당일 사고를 회상했다.
2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출연했다.
이날 전수경은 "남편이 근무하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리무진이 공짜로 제공됐다. 언제 그걸 타 볼까 싶어 한번만 타보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메이크업을 받고 리무진을 타고 호텔로 가는 길이었다. 남산을 내려오는 길에 쿵 소리가 나더라. 창밖을 보니까 바퀴가 튕겨 나와 구르고 있더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수경은 "바뀌가 빠지면 브레이크가 먹통이 된다. 운전기사가 사고를 피하려고 정차된 버스에 박았다. 30km 밖에 안 달렸다. 그런데 충격을 받아 튕겨나가면서 남편은 선반에 코뼈가 부딪혀 피를 흘렸다.
전수경은 "정신이 혼미해 남편을 쳐다봤는데 피가 뚝 떨어지더라. 영화 속처럼 턱시도 위로 피가 뚝뚝 떨어지더라. 패닉이 됐다"며 "남편 코뼈가 부러져 결혼식을 미뤄야 할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하객들을 생각해 식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사진을 보면 참 딱하다. 저는 혹만 났을 뿐 괜찮았다. 신혼여행지는 졸지에 병원이 됐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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