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현명식탁, 'K-서비스' 인재 양성 위한 산학교류 협력 체결

김명상 2024. 8. 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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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가 요식업 전문 기업과 손잡고 서비스 현장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학교 미래관에서 외식업 운영 및 컨설팅 전문 기업 현명식탁과 산학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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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미래관서 협력 협약
미래융합대학내 서비스융합경영학과 신설해
11월 신입생 모집., 면접 후 12월 합격 발표
이상영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왼쪽)과 양온식 현명식탁 회장이 산학교류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명지대학교가 요식업 전문 기업과 손잡고 서비스 현장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학교 미래관에서 외식업 운영 및 컨설팅 전문 기업 현명식탁과 산학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융합경영학과를 신설하고 서비스산업 현장에서 특화된 전문가 육성을 꾀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서비스융합경영학과는 △청년 및 기업가 정신을 지닌 서비스 전문가 지도 △다양한 전공자의 창의적 진로 발굴 및 업종 전환 △기획 및 경영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창업 인재 훈련 △직종 융합형 서비스 경영을 위한 인적 자원 양성 △글로벌 시장에 걸맞은 서비스 산업 컨설턴트 및 슈퍼바이저 육성 등을 포괄한다.

학과의 특징은 ‘선취업, 후취학’ 개념의 교육 과정이다. 고등학교 졸업과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며, 외식 서비스 전문기업(현명식탁) 소속으로 취업 후 현장 근무와 더불어 수업을 진행한다.

입학자 전원에게는 등록금 50% 감면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명식탁 선 취업 후 계약학과에 입학한 1~2학년 및 3~4학년(전문학사 이상 편입생) 대상자에 한해 1학년부터 졸업 시까지 매 학기마다 등록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전공은 크게 3가지로 △F&B 매니지먼트 과정 △슈퍼바이저&CEO 과정 △융합서비스 컨설팅·평가(레저·문화·스포츠) 과정 등이다. 졸업 후에는 국내외 다양한 융합서비스 현장에서 관리자와 슈퍼바이저, 컨설턴트, 경영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입학 대상은 1-2학년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자 및 2025년 졸업 예정자다. 3-4학년 입학 희망자는 전문학사 이상 학력으로 10개월 이상 사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자에 한한다. 원서접수와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졸업자 대상 창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졸업생 중 무자본 창업을 원할 경우 신탁제도를 이용한 무자본 창업을 지원한다. 독자적 창업을 원할 시에는 복수 이상의 금융기관 연결 및 추천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실전형 전문 인력 활용도 가능하다. 현명식탁 소속의 전문 창업 컨설턴트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시장조사,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재무 회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상영 미래융합대학장은 “현명식탁과의 이번 협약이 서비스산업 현장과 교육 시장에 모범 사례가 되 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온식 현명식탁 회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정체된 외식 서비스업계 전반의 전문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영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과 우종웅 서비스융합경영학과 주임교수, 유정우 서비스융합경영학과 지도교수, 정규상 사업추진팀장을 비롯해 양온식 현명식탁 회장과 남기옥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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