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모빌리티 신기술’ 그룹·협력사와 공유

권재현 기자 2024. 8. 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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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상현실 활용 등 42종 공개

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제1회 ‘엠스피어(M-SPHERE) 2024’ 전시회를 열어 모빌리티 제조 신기술을 그룹사와 주요 협력사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과 힘을 모아 앞으로 펼쳐질 변화무쌍한 기술 발전에 대응하고 협력사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모빌리티 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두 8가지 주제로 42종의 부품 제조 신기술을 공개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설비제어, 비전검사를 통합한 품질향상 기술 등이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전장 부품 등 주력 제품의 생산 경쟁력과 ‘스마트 팩토리’로 불리는 첨단 제조 신기술을 한데 모아 대규모 전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생산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의왕연구소를 중심으로 정밀한 부품공정 과정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고, 부품 계열사 및 협력사와도 이를 활발히 공유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통합솔루션 부문 성기형 부사장은 “자동화·전문화된 생산 기술을 현대차그룹 및 협력사들과 공유하고, 글로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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