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과열 잡을 것…한미일 협력 변함 없어”

정새배 2024. 8. 29. 21: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수도권에서의 아파트 값 상승 움직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공급과 수요 정책으로 과열 분위기를 잡겠다고 했습니다.

또 최대 안보 위협인 북한의 핵 무기 관련해서는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지 않을 거라면서 한미일 3국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2 부동산 대책에 이은 다음 달 가계 부채 종합 대책 발표.

경제 분야에서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과 관련한 정부 대책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택 공급 확대와 정책금리를 통해 투기적 수요를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집값이 저렇게 지난 정부 때처럼 올라가는 것은 저희는 공급과 수요 정책을 통해서 과열 분위기는 잡겠습니다."]

미국 기업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수주에 이의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내년 3월 공식 계약 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미일 3국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북한 핵 보유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고.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위반하는 행위를 (미국이) 받아들일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기 일본 총리와도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차기 일본 총리와) 미래를 위한 협력과 이런 시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 나가자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110여 일만에 이뤄진 이번 기자회견은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브리핑과 기자회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 오기만 재확인된 자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제와 민생에 대한 윤 대통령의 적극적 의지가 반영됐다며, 개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