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남' 오타니, '반려견 시구'도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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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반려견이 시구자, 아니 '시구견'으로 나섰습니다. 앵커>
2안타 3득점을 올려 다저스의 승리를 이끈 오타니는, 경기보다 데코핀을 3주간 훈련 시킨 시구가 더 긴장됐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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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반려견이 시구자, 아니 '시구견'으로 나섰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시구는 아마 처음 보실 겁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타니와 반려견 데코핀을 형상화한 '버블헤드' 인형을 선착순 4만 명의 관중에게 나눠주는 날, 다저 스타디움 주변에는 아침 일찍부터 이 특별한 인형을 받으려는 팬들이 끝없이 줄을 섰습니다.
경기의 시구도 오타니와 데코핀이 맡았습니다.
오타니가 마운드 위에 공을 남기고 포수 위치에 가 앉자, 데코핀은 이 공을 물고 재빨리 오타니에게 달려가 배달한 뒤 앞발로 하이파이브까지 나눠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한가운데 정확합니다! 잘했어, 데코핀!]
함박웃음을 지은 오타니는 경기가 시작되자 곧장 대기록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번스의 변화구에 타이밍을 빼앗겨 엉덩이가 빠진 채 한 팔로 받아쳤는데, 타구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이 됐습니다.
시즌 홈런을 42개로 늘린 오타니는, 3회에 '시즌 41호' 3루 도루, 5회엔 '42호' 2루 도루에도 성공했습니다.
한 시즌 42홈런-42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오타니가 사상 두 번째입니다.
2안타 3득점을 올려 다저스의 승리를 이끈 오타니는, 경기보다 데코핀을 3주간 훈련 시킨 시구가 더 긴장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특별한 밤이었습니다. 데코핀에게 특별한 간식을 사주고 싶네요.]
오타니는 남은 29경기에서 홈런과 도루 8개씩을 추가하면 빅리그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합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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