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얼굴’, 우주로” NASA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우주정거장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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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출신 의사 겸 우주비행사.
한때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큰 관심을 받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조니 김(40)이 우주정거장에 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한 한국계 이민 가정 출신인 조니 김은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의사 출신 우주비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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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특수부대 출신 의사 겸 우주비행사. 한때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큰 관심을 받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조니 김(40)이 우주정거장에 간다.
NASA는 29일(현지시간) 내년 처음으로, 조니 김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NASA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니 김은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ISS로 향하는 소유즈 MS-27 우주선에 탑승한다.
이들은 이후 약 8개월간 ISS에 머물면서 과학 연구와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한 한국계 이민 가정 출신인 조니 김은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의사 출신 우주비행사다.
매사추세츠주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의사로 일했으며, 앞서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한 이력도 있다.
2017년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됐으며 이후 약 2년간 훈련을 거쳐 NASA의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수행할 우주비행사로 최종 발탁됐다.
당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우주비행사 선발에 지원한 이는 1만8천여 명으로, 조니 김을 포함한 11명이 약 1천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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