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설치했다가 관광객 뚝 떨어지자 조용히 결정 뒤집은 일본

박한나 여행플러스 인턴기자(hannaoju98@gmail.com) 2024. 8. 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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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지산의 과잉 관광 해결책으로 내세운 결정을 번복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지카와쿠치토시 당국은 지난 5월, 과잉 관광으로 인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후지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검은 그물로 장벽을 설치했다.

장벽을 설치한 곳은 도쿄 동쪽에 있는 야마나시현의 후지카와쿠치토 마을로, 후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의 출발점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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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지산의 과잉 관광 해결책으로 내세운 결정을 번복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후지산 전경 / 사진= 플리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지카와쿠치토시 당국은 지난 5월, 과잉 관광으로 인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후지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검은 그물로 장벽을 설치했다. 장벽을 설치한 곳은 도쿄 동쪽에 있는 야마나시현의 후지카와쿠치토 마을로, 후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의 출발점으로 유명하다.
후지산이 보이는 로손 편의점 / 사진= 플리커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진 로손(Lawson) 편의점 인근에 사는 주민은 “장벽이 설치되기 전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시 당국에 따르면, 표지판을 설치하고 경비원을 배치했음에도 몰려든 인파가 남기고 간 쓰레기의 양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였다.

지난 15일, 장벽은 해당 지역에 예보된 강풍으로 인해 철거됐다. 일시적으로 철거 후, 재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더 큰 관광 수입 감소에 설치 일자를 미루고 있다. 시의원은 “장벽을 설치한 이후로 지역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다”며 “장벽 재설치 여부에 대해 논의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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