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김지완의 다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손동환 2024. 8. 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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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KBL은 지난 2023년 6월 23일 전주 KCC(현 부산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김지완은 "패리스 배스와 허훈 등 KT 주득점원을 막기 위해, 다들 많이 준비했다. 준비했던 대로 열심히 했다. 그렇지만 두 선수에게 결과적으로 많이 실점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이를 발판 삼아, 다가올 정규리그를 잘 치르고 싶다. 나아가, 지난 플레이오프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며 현대모비스에서의 첫 플레이오프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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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KBL은 지난 2023년 6월 23일 전주 KCC(현 부산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골자는 이랬다. KCC의 주축 포인트가드인 김지완(188cm, G)이 현대모비스로 향했고, 현대모비스의 신진급 포인트가드인 염재성(176cm, G)이 KCC 유니폼을 입었다.

2012~2013시즌 KBL에 데뷔한 김지완은 6년 동안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다. 2020~2021시즌 개막 전, FA(자유계약) 자격으로 KCC에 합류했다. 합류 직후 시즌에는 경기당 7.7점 3어시스트 2.2리바운드로,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종아리 부상이 김지완을 괴롭혔다. 특히, 2022~2023시즌이 그랬다. 김지완은 해당 시즌 정규리그 39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6.1점 2.3어시스트 1.5리바운드로 이전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는 달랐다. 3경기 평균 28분 55초 동안 11.3점 2.3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당 2.0개의 3점슛과 42.9%의 3점슛 성공률. KCC가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도 못 이겼지만, 김지완의 플레이오프 퍼포먼스는 고무적이었다.

그런 김지완이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김지완은 2023~2024시즌 43경기 평균 22분 18초를 소화했다. 경기당 5.1점 2.9어시스트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과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지완은 “팀도 나도 많이 아쉬웠다. 부상자도 많았고, 여러 좋지 않은 요소가 있어서였다. 그렇지만 다들 그때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에서의 첫 정규리그를 돌아봤다.

또, 김지완은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첫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하지만 김지완의 출전 시간은 길지 않았다. 6강 플레이오프 전 경기(4경기)에 나서기는 했지만, 김지완은 경기당 13분 15초 밖에 뛰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도 수원 KT에 1승 3패. 김지완의 아쉬움은 더 컸다.

김지완은 “패리스 배스와 허훈 등 KT 주득점원을 막기 위해, 다들 많이 준비했다. 준비했던 대로 열심히 했다. 그렇지만 두 선수에게 결과적으로 많이 실점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이를 발판 삼아, 다가올 정규리그를 잘 치르고 싶다. 나아가, 지난 플레이오프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며 현대모비스에서의 첫 플레이오프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김지완은 아쉬움을 뒤로 해야 한다. 동료들과 2024~2025시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 많이 땀 흘리고 있다. 지난 8월 11일부터 24일까지는 필리핀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김지완은 “감독님께서 ‘압박수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 ‘빠른 공수 전환’을 키워드로 삼으셨다. 그래서 선수들도 훈련을 많이 했다. 몸싸움과 체력 또한 그 과정에서 많이 키웠다. 특히, 필리핀 전지훈련 때, 많이 얻은 것 같다”며 8월까지 했던 것들부터 말했다.

그 후 “외국 선수가 합류하면,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가 합을 맞춰야 한다. 동시에, 압박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 등 팀 컬러가 나와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며 팀원들과 해야 할 과제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선 다치면 안 된다. 그리고 출전 시간을 얼마나 받을지 모르겠지만, 코트에 있는 시간 동안 경기 운영과 수비를 잘 해내야 한다.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자신의 과제를 설정했다. 김지완은 모든 초점을 ‘팀’에 맞추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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