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창에 숨기고 건강식품과 섞고…태국발 마약류 123㎏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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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이달 초까지 2개월간 태국과 합동 단속 작전을 실시해 태국에서 국내로 들여오려던 마약류 123.05㎏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분량은 올해 관세청이 적발한 태국발 마약류(184.6㎏)의 66.7% 수준이다.
대마초(0.8㎏), 케타민(0.4㎏) 등도 적발됐다.
1차와 2차 작전에서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우범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발송한 우편물을 선별적으로 검사해 신발 깔창 밑에 은닉한 케타민을 적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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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이달 초까지 2개월간 태국과 합동 단속 작전을 실시해 태국에서 국내로 들여오려던 마약류 123.05㎏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약류를 신발 깔창 밑에 숨기고 건강기능 식품에 숨기는 등 다양한 수법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분량은 올해 관세청이 적발한 태국발 마약류(184.6㎏)의 66.7%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120.8㎏으로 전체 적발 중량의 98.3%에 달했다. 대마초(0.8㎏), 케타민(0.4㎏) 등도 적발됐다.
적발된 27건 가운데 여행자를 통한 밀반입이 13건(48%)으로 가장 많았다. 특송화물(8건), 국제우편(6건) 등이 뒤를 이었다.
관세청은 지난 두차례 태국과의 합동단속을 통해 축적된 밀수 정보와 최근에 도입한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등으로 지난번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차와 2차 작전에서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우범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발송한 우편물을 선별적으로 검사해 신발 깔창 밑에 은닉한 케타민을 적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범지역 정보를 활용해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서 한국으로 오는 건강기능 식품에서 신종마약 야바도 찾아냈다.
이번 3차 작전의 적발량은 월평균 61㎏으로 2차 작전(18㎏)이나 1차 작전(29㎏)보다 많다.
관세청은 이날부터 이틀간 태국과 합동단속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양국은 향후 마약 단속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내년에 4차 합동단속 작전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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