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멈췄다! 저녁 9시 경기 재개' 5-0 앞선 롯데, 한화에 위닝시리즈 노린다[SPO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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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운명을 걸고 맞선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폭우로 중단됐으나 곧 재개된다.
3회까지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롯데가 5-0으로 크게 앞서면서 위닝시리즈를 노래하고 있었다.
4회초 롯데의 수비를 앞둔 저녁 7시 50분 우천 중단이 선언됐고, 노게임 우려가 되기도 했으나 저녁 8시30분쯤부터 경기장 정비를 시작했다.
6위 한화는 시즌 성적 57승61패2무, 8위 롯데는 52승62패3무를 기록해 두 팀은 현재 3경기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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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5강 운명을 걸고 맞선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폭우로 중단됐으나 곧 재개된다.
한화와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팀간 시즌 11차전을 치르고 있었다. 3회까지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롯데가 5-0으로 크게 앞서면서 위닝시리즈를 노래하고 있었다. 경기 개시 직전부터 내리던 비가 잠시 그쳤다가 3회 롯데 공격 때 급격히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4회초 롯데의 수비를 앞둔 저녁 7시 50분 우천 중단이 선언됐고, 노게임 우려가 되기도 했으나 저녁 8시30분쯤부터 경기장 정비를 시작했다. 경기는 저녁 9시 재개될 예정이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장진혁(중견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하이메 바리아였다.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애런 윌커슨이었다.
롯데 타선이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바리아를 두들기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윤동희가 좌전 안타로 물꼬를 튼 가운데 고승민과 손호영까지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레이예스가 3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홈에서 윤동희가 포스아웃되면서 전날 무득점 빈타의 악몽이 반복되나 했는데, 다음 타자 전준우가 우중월 3타점 싹쓸이 적시 3루타를 날리면서 3-0으로 앞서 나갔다. 2사 3루에서는 정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거리를 벌렸다.
윌커슨은 1회초 2사 만루 고비를 넘긴 뒤로는 매우 안정적이었다. 1회초 황영묵의 안타와 페라자,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을 때 김태연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급한 불을 잘 껐다. 2회초에는 2사 후 이도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다음 타자 황영묵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3회초는 1사 후 안치홍에게 우전 안타를 뺏겼으나 노시환을 투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1루로 곧장 송구해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던 1루주자 안치홍까지 포스아웃시키면서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회 무너진 바리아를 조기 강판하고 2회부터 한승주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외국인 2선발 답지 못한 투구를 문책하는 의미도 어느 정도는 담겨 있어 보였다.
한승주는 2회말은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지만, 3회말 롯데에 달아나는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전준우와 나승엽이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훈의 안타와 박승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로 연결됐다. 손성빈이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칠 때 유격수 이도윤이 2루에서 1루주자 박승욱의 포스아웃을 시도했지만, 2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사이 3루주자 레이예스가 득점해 5-0이 됐고, 2루주자 정훈까지 홈으로 쇄도했으나 2루수가 곧장 홈으로 송구해 포수 이재원이 태그아웃시켰다.
4회초 한화의 공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폭우가 내리면서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1시간을 기다린 끝에 경기 개시가 결정되면서 롯데는 위닝시리즈에 도전할 기회를 이어 간다. 27일은 롯데가 3-1 역전승으로 웃었고, 28일은 한화가 7-0으로 완승했다. 6위 한화는 시즌 성적 57승61패2무, 8위 롯데는 52승62패3무를 기록해 두 팀은 현재 3경기차가 난다. 롯데가 경기 초반 기세를 잇는다면 두 팀의 거리는 다시 2경기차로 좁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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