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윙어, 경기 못 뛰게 할 것" 감독의 충격적 공개 협박... '미친 구단' 비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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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30)을 향한 첼시의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스털링의 팀 내 굴욕적인 지위를 강조했다.
이후 첼시는 스털링을 구단 계획에서 철저히 배제했다.
그는 "라힘(스털링)은 매우 훈련이 잘 된 환상적인 선수다"며 "감독은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그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유형의 윙어다. 스털링은 선수 경력과 숫자로 대표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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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엔소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나는 선수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걸 좋아한다"며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팀에 남아도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털링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 직전 성명서를 냈다. 명단에서 제외되자 스털링 대리인은 "구단에 현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고 항명했다.
이후 첼시는 스털링을 구단 계획에서 철저히 배제했다. 등번호 7은 페드루 네투(24)에게 돌아갔다. 'BBC'에 따르면 스털링은 첼시 훈련에도 참여할 수 없다.
이어 "만약 구단의 계획에서 제외된 선수가 남는다면, 어떻게 될지 솔직히 모르겠다"면서 "출전 기회를 얻게 될 선수들은 구단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방출이 확정적인 일부 선수는 따로 훈련하고 있다. 그들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미 선수들에게 명확하고 솔직하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0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콜 파머(22)와는 2033년까지 파격적인 연장 계약을 맺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첼시의 라커룸이 부족할 것'이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잉글랜드 내의 날 선 시선에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는 미친 구단이 아니다. 구단에 합류한 이후 첼시는 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합류한 선수들은 첼시가 원했던 자원들이다. 구단의 목표는 분명하다"고 단언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는 단 이틀 남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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