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임명 재가에 "친일 정부 만방에 자랑하나"

김지은 기자 2024. 8. 29. 2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것을 두고 "끝까지 국민과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며 사법부마저 부정했다"며 "헌법에 정면 도전하며 국가의 기틀을 흔드는 자를 중용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인지 답하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국민과 싸우겠단 선전포고"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잠시 미소짓고 있다. 2024.08.2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것을 두고 "끝까지 국민과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문수 후보자는 일제강점기 시절 선조의 국적을 일본이라고 주장할 만큼 역사관이 엉망인 사람"이라며 "이런 자를 국무위원으로 임명하다니 친일 정부임을 만방에 자랑할 셈이냐"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며 사법부마저 부정했다"며 "헌법에 정면 도전하며 국가의 기틀을 흔드는 자를 중용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인지 답하라"고 했다.

또 "윤 정부는 연이은 인사 참사를 바로잡기는커녕 점점 더 해괴한 인사로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은 불통과 폭주의 끝에는 민심의 가혹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