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내년도 국비 확보액 18조8천억원…전년보다 조금 증액, 만만치 않지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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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에 대해 18조8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됐다. 아마 국회에서 심의가 정기국회에 있을 것"이라며 "내년도 저희가 국비 확보 목표액은 18조8천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조금 증액된 규모인데 정부의 이와 같은 재정정책과 총 지출 증가율을 봤을 적에 만만치 않은 목표이기는 하겠지만, 저부터 우선 최선을 다하고 각 실국에서도 도민을 위한 주요사업에 추진이 지장이 없도록 국비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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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에 대해 18조8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도청 율곡홀에서 8월 도정열린회의를 주재, 추석을 앞두고 불어닥친 민생 문제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발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됐다. 아마 국회에서 심의가 정기국회에 있을 것”이라며 “내년도 저희가 국비 확보 목표액은 18조8천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조금 증액된 규모인데 정부의 이와 같은 재정정책과 총 지출 증가율을 봤을 적에 만만치 않은 목표이기는 하겠지만, 저부터 우선 최선을 다하고 각 실국에서도 도민을 위한 주요사업에 추진이 지장이 없도록 국비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금 추석을 얼마 안 앞두고 있는데 민생 문제가 대단히 걱정이다. 금년도에 경제 성장도 2분기에서 우리가 마이너스 0.2%를 기록하고 정부는 어제 건전재정이라고 하는 미명하에 내년도 재정 증가율을 3.2%로 하는 긴축재정을 지금 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부자감세를 포함한 감세 포퓰리즘을 하면서 그야말로 재정 정책의 공백을 초래하고 있어서 대단히 걱정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거시적인 지표와 상관없이 민생은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들에 대해서 정부의 거시경제 정책이나 재정 정책에 있어서 인식의 오류에 대해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여러 가지 성장을 놓고 보더라도 투자가 마이너스 2% 정도까지 하고 있다고 제가 숫자를 본 것 같고, 국내 내수 소비도 1분기 같은 경우에 0.7% 늘었다고 하지만 대부분 해외 소비가 늘고 국내 소비는 거의 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나 또는 중소기업이나 사업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올해 예산부터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강조한 데 이어 올해 추경예산도 본예산 대비 1조원에 가까운 증액 편성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추석 연휴 2주 앞두고 선제적이고 내실 있는 민생 대책을 점검해 주고 집행과 추진에 차질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며 “경제실과 자치행정국에서 보고를 하면서 간부들, 기관장들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지사는 최근 전기차 지하 주차장 화재 사건과 관련, 전기차 포비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전기차 사업의 후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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