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선호 국내 생성형 AI 서비스 ‘뤼튼’… 이용자 10명 중 6명이 청년

채명준 2024. 8.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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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2030세대가 가장 많이 쓰는 국내 생성형 AI 서비스는 '뤼튼'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생성형 AI서비스 앱 중 40세 미만 이용자 비중이 가장 큰 앱은 뤼튼으로 절반을 훌쩍 넘는 6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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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2030세대가 가장 많이 쓰는 국내 생성형 AI 서비스는 ‘뤼튼’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생성형 AI서비스 앱 중 40세 미만 이용자 비중이 가장 큰 앱은 뤼튼으로 절반을 훌쩍 넘는 64.3%를 차지했다. 뤼튼 이용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청년인 셈이다. 
뤼튼 사용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2.4%로 가장 많았고, 20세 미만(21.6%), 30대(20.3%), 40대(16.3%), 50대(12.0%), 60세 이상(7.5%) 순이었다. 앱 사용시간 비중 또한 20대가 35.1%로 가장 많았고, 20세 미만이 30.6%, 30대가 18.9%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또 다른 국내 생성형 AI 서비스인 SK텔레콤의 AI비서 앱 에이닷의 경우 사용자 연령대가 높은 편이었다. 에이닷의 사용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40대(31.5%)였고 20세 미만(6.7%)은 비중이 가장 작았다. 사용시간에서도 50대가 절반 이상인 53.1%로 가장 많은 시간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뤼튼은 생성형 AI 서비스 초기에 AI 프로필과 같은 MZ세대를 사로잡는 기능과 AI 검색 등으로 주목받은 영향”이라며 “에이닷의 경우 통신사 서비스 특성상 SKT 가입자 같은 고령층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에이닷이 206만명으로 105만명인 뤼튼을 두 배가량 앞섰다. 반면 설치 뒤 사용률의 경우 34.3%를 기록한 뤼튼이 에이닷(24.5%)을 10%포인트가량 앞섰다.
자료=와이즈앱
이에 대해 뤼튼 관계자는 “뤼튼은 이번 조사에서 대상으로 한 앱뿐만 아니라, PC 웹과 모바일 웹으로도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뤼튼의 최근 전체 MAU 중에서 앱 서비스는 약 30% 수준이며, PC와 모바일 웹 서비스가 그 두 배를 넘는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 약 5120만명(안드로이드 3688만명, iOS 1432만명)을 대상으로 패널 조사를 거쳐 통계적 추정 방식을 통해 산출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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