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尹 국정브리핑 때 韓은 자리 비워.. 내 갈길 가겠다는 뜻"

MBC라디오 2024. 8.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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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尹 국정브리핑? 장점 찾기 어려워.. 실현 가능할지 의문
- 尹 국정브리핑시 韓은 다른 행사 참석.. 차별화 계속될것
- 여야 대표회담, 의제 관련해 갈등의 골 깊어질수도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尹 국정브리핑? 대통령은 민심,상식과 완벽히 괴리된 상태
- 尹, 채해병 청문회 안보고 극우 유튜브 봤나.. 의혹 산더미
- 韓, 계속해서 여론과 함께 용산 돌파할 분위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그 얘기로 시작할 수밖에 없죠. 오늘 대통령 국정브리핑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느 분부터.

◎ 장성철 > 먼저 제가 보수우파 패널로서 상당히 긍정적이고 좋은 점들을 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제가 좀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그러한 점이 상당히 그렇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웠다라는 것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 처음 브리핑하신 내용 원고를 보니까 괜찮네 좋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한 개 두 개 꼼꼼히 보니까 과연 저런 인식이 맞을까라는 좀 생각이 들었고요. 여러 가지 약속들을 하셨잖아요.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입니다.

◎ 진행자 > 눈을 씻고 찾아보면 잘한 부분은 어디 있습니까? 오늘.

◎ 장성철 > 경제가 활력이 살아나고 있고요. 과거에는 꿈도 꾸지 못하는 일들이 눈앞의 현실이 된 것은 우리가 일본을 턱밑까지 따라 잡고고 있고요.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이

◎ 진행자 > 읽지 마시고요.

◎ 장성철 > 어렵다고 했잖아요. 제가.

◎ 진행자 > 같은 거 읽으시려면 뭐하러 질문드립니까?

◎ 장성철 > 어렵다고 했잖아요. 분명히.

◎ 진행자 > 장 기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장윤선 > 민심과 완벽히 괴리된 인식을 갖고 있구나. 대통령은 딴 세상에 있구나. 그러니까 최소한 뉴스하이킥만 들어도 저런 판단을 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울 텐데 상식에서 멀어져 있다. 그러니까 대통령의 눈높이는 확실히 국민과 굉장히 다르다 이런 판단을 했고요. 오늘 대통령실 기자들 중에도 어떤 기자는, 그러니까 대체로 보면 뭘 짰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면 뉴시스, 조선일보, 연합뉴스, KBS, SBS 중앙, YTN, 경향 하나 딱 들어가 있거든요.

◎ 진행자 > 경향 한 분 딱 들어가 있습니다.

◎ 장윤선 > 그리고 나머지는 보수지거나 경제지거나 혹은 또 뉴데일리라는 상당히 오른쪽에 있는 이런 매체들이 이제 들어가 있는데요. 제가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뉴시스의 경우는 총간사이기 때문에 전 정부 때도 늘 관례적으로 1번을 줬던 거고요. 대체로 보면 다 있잖아요. 일간지 방송 인터넷 영자 경제지 이렇게 대체로 간사들을 시킨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게 없으려면 대통령이 현장에서 지목을 해야 되는데 기자들이 막 손을 들었을 때 대통령이 지목하지 않고 대변인이 하세요. 대변인은 다 알거든요. 누군지. 그러니까 짰나라는 인식이 들 정도로 그렇게 질문 배정이 됐다. 다만 중요한 포인트는 어쨌든 기자들의 질문이 그렇게 썩 이상하거나 이러지 않았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저번보다는 훨씬.

◎ 장윤선 > 대체로 알고 싶은 내용들을 좀 물었고 아쉬운 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조금 더 딥하게 들어갔어야 됐었는데 그게 안 됐고, 어떤 기자는 조선일보 첫 타자 시키는 거 보니까 손들 의지도 없다. 손들 의지를 접었다. 이런 기자들의 평가도 나오고 있고요. 저는 대통령의 인식 가운데 동의하기 어려운 대목이 굉장히 많은데요. 일단 지금,

◎ 장성철 > 총평만 하세요.

◎ 장윤선 > 죄송해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장성철 > 그리고 브리핑하신 거 읽은 거를 쭉 다시 살펴봤는데 구체적인 수치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어요. 이러한 대통령의 말씀 자료는

◎ 장윤선 > 누가 써준 거죠.

◎ 장성철 > 거의 처음 보다시피 한다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왜 이렇게 세세한 수치를 계속해서 넣었을까, 나는 되게 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잘되고 있다.

◎ 장윤선 > 맞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그게 핵심이에요. 나는 잘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몰라준다.

◎ 진행자 > 그게 그거라고 규정을 했을 때 그 내용을, 나는 잘하고 있는데 제발 내가 잘하고 있는 건 이러이러한 거니까 알아달라, 이렇게 정리를 했을 때 크게 부정은 못할 것 같은데요. 누구도. 브리핑 내용은.

◎ 장윤선 > 제일 황당한, 그러니까 브리핑은 사실 그냥 기자회견만 봐도 됐다. 이런 평가들이 언론인들 사이에서는 나오는 건데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근데 제가 제일 황당했던 건 이런 거예요. 지금 모든 국민들이 야 이거 추석 때 난리나는 거 아니야. 의료대란 때문에 당장 지금 사망하시는 분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김한규 의원 사례도 그렇고, 또 서영교 의원 주변 지인도 그렇고. 국회의원 주변에도 이러니 보통 평범한 시민들이 사이에서 어떻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이 오늘 한 발언 가운데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이 되고 있고, 국민이 정부를 믿고 지지해주면 의료 공백은 곧 정상화될 있다. 국민께서 강력히 지지를 해주시면 저는 비상진료체계가 의사들이 다 돌아올 때까지 운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런 인식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그리고 의료 현장에 가신다는 거잖아요. 근데 저는 지난 대통령의 동선 가운데 의료 현장을 많이 가셨다고 평가할 수 있나요? 어디서 의료 현장 가셨나요.

◎ 진행자 > 몰래 가셨겠죠.

◎ 장성철 > 지역종합병원 전문병원 상급병원을 많이 다니셨다라고 얘기하셨습니다.

◎ 장윤선 > 언제요?

◎ 장성철 > 왜 저한테 그래요.

◎ 장윤선 > 그러니까 이런 게 황당한 거예요. 그러니까 현장을 많이 다니셨다고 하는데 국민들은 시장 간 것밖에 생각이 안 나요. 대통령 휴가 때 어디 갔습니까? 영남지역에 있는 시장들 다녔잖아요. 군부대 방문하고 군 장성들하고 농구하고 배구하고 하셨지 언제 병원을 갔어요.

◎ 진행자 > 갔더라도 저는 무슨 의심을 강하게 하냐면 저번 대파 논란이 생각나는 거예요. 딱 그런 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장성철 > 보건복지부 관계자들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미리 쫙 가서

◎ 진행자 > 세팅해놓고.

◎ 장성철 > 대통령 오시니까 응급실 다 원만하게 원활하게 다 진행되고, 여기 진료하는 거 다 보여주셔야 돼요 이렇게 꾸며지지 않았을까.

◎ 진행자 > 강한 의심이 들 수밖에 없죠. 그걸 보고 나서 왜 이렇게 잘 돌아가고 있는데 난리들이야 뭐 이런 생각을 했을 것도 같고요.

◎ 장성철 > 대통령께서 그냥 밤에 암행감찰 한번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미리 통보하지 말고. 그러면 아마 현실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렇게까지는 안 하실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보수 언론에서도 계속 이런 문제점이 있어요. 저런 문제점이 있어요라고 보도가 되고 있고, 저희가 방송 다니다 보면 기자분들이나 진행자분들이나 다른 중요한 분들이 나 응급실 갔는데 지금 한 10군데 다녔어요. 20군데 다녔어요. 이런 얘기를 증언을 많이 하시잖아요. 근데 대통령은 어느 병원을 가셨길래 원활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그 인식이 의료개혁 기자들 다 있는데 신문 기사를 좀 보십시오. 이런 거예요. 외국 근로자들 갖다가 받아다가 쓰자 이런 주장을 하는 게 아니고 대통령실에서 무조건 2천 명, 그중에서 1,500명으로 조정한다 하더라도 이것은 무슨 물건을 사려고 하는데 값을 깎기 위해서 흥정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전반적으로 각 대학에서 그렇게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없다. 지방 같은 경우에는 인프라가 더 부족하기 때문에 일단 시설이라든가 장비라든가 그리고 교수가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선생님이 있어야 학생들을 받을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이런 인프라를 갖춰놓고 그 다음에 수에 맞춰서 점진적으로 확대하자 이거에 누가 반대를 하겠습니까? 이거는 다 찬성이에요. 여야가 다 금방 합의할 수 있는데 무조건 2천 명 근데 왜 2천 명이냐 그거 확인도 안 해 줍니다. 내가 2천 명 했으면 해야지 이런 태도라고 한다면 그리고 물러섬은 없어, 그리고 개혁은 필연적으로 저항을 불러와.

◎ 진행자 > 그러니까 고생 좀 해야 돼 뭐 이런 거 아닙니까?

◎ 장윤선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고통은 좀 참아야 돼.

◎ 장윤선 > 그리고 지금 아니면 안 돼.

◎ 장성철 > 그게 고생이 아니라 국민의 목숨과 관련된 거잖아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국가가 존재하고 권력이 존재하는 거잖아요. 근데 그거를 단순히 부작용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저희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과 상당히 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그래서 참 오늘 이 브리핑이 정권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를 더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실망감이 더 커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두 분이 의료 붕괴 계속 말씀을 하셨지만 그것도 그렇지만 다른 사안도 일반적 국민 인식과 너무나 동떨어진 인식을 가진 걸 드러냈어요. 예를 들면 채상병 건 관련해서도 국회 청문회에서 외압이 없는 것이 드러났다고 얘기를 해요. 드러났다고.

◎ 장윤선 > 외압의 실체가 없는 것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 진행자 > 누가 그 청문회를 보고 그렇게 느꼈을까 하는.

◎ 장윤선 > 청문회를 안 보신 거죠. 청문회를 안 보시고 이 청문회를 보도하는 극우 유튜브를 보셨거나 그랬다면 미화되거나 혹은 또 악의적으로 다뤄지는 다른 매체, MBC 뉴스데스크만 보셨어도 이런 인식은 하기가 어렵습니다. 청문회가 여러 차례 열렸고요. 그 청문회가 열릴 때마다 의혹이 증폭됐고 02-800-7070은 도대체 누가 쓰던 전화이고, 그리고 왜 그렇게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통화를 많이 했으며, 그 가운데 터져 나온 의혹 가운데 이종호 씨라는 블랙펄인베스트의 대표는 도대체 무슨 권한이 있길래 본인이 임성근 사단장에 대해서 내가 사표 내지 말라 그랬어. 그리고 백해룡 경정과 관련된 마약 수사와 관련해서는 조병노 병무관에 대해서 내가 별 두 개 달아주려고 했었던 거야. 무슨 권한으로 이런 얘기를 했었냐 이 부분에 대해서 밝혀야 될 의혹이 산더미처럼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무슨 외압의 실체가 없는 것이 자연스럽게 드러났고 그리고 경찰조사를 통해서 더 확인될 게 없어졌다 클리어해졌다 이런 얘기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저는 제가 보기에는 사태 파악이 명확하게 되고 있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경찰 발표를 보고 많은 국민들이 계속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이의를 달기가 어렵다고 본다 이런 얘기를 한 거거든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인식 차이가 명백히 국민과의 인식 차이가 좁힐 수 없는 간극이 있구나 이런 생각을 피할 수가 없는데요. 장 소장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시는 거죠?

◎ 장성철 > 네.

◎ 장윤선 > 아니 그리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황제 출장 서비스 논란이다 국회에서는 비판하고 있는데 나도 검사 시절에 멀리 갔었어, 그거 문제없다. 그리고 저는 더 기가 막힌 게 제2부속실 용산에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안 된다는, 장소가 없어서 제2부석실을 못한다는 건데 최근에 오마이뉴스 특종 보도를 통해서 새로 불법 증축된 2개의 시설이 있으니 하나는 사우나고 하나는 드레스룸이라는 거 아닙니까? 아니, 드레스룸 설치하고 사우나 설치할 공간은 관저에 있어도 용산 대통령실에 김건희 여사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제기돼서 최소한 제2부속실은 설치가 필요하다라고 이렇게 국민들이 얘기하는데 그건 안 된다고 하고 특별감찰관 설치와 관련해서도 북한인권재단 민주당이 반대하는 거 뻔히 아니까 이거 두 개 트레이드 하지 않으면 나는 이거 못 받겠다라는 태도로 얘기하면 둘 다 안 하겠다는 얘기예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저는 두 분 말씀하셨지만 저는 정말 개인적으로 가장 큰 걱정이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국민의 인식과의 그 간극이 좁힐 수 없는 간극이 있단 말입니다. 근데 그 간극이 뭘로 이어지냐 하면 대책을 마련을 안 할 거 아닙니까. 저런 인식을 하고 있으면.

◎ 장윤선 > 그렇죠. 문제없다는 거잖아요.

◎ 진행자 > 저런 식으로 하고 있으면 의료 붕괴 사태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구나라는 강한 의심이 들었어요. 저는.

◎ 장윤선 > 그렇죠 그리고 저는 친일 논란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선을 넘었습니다. 우리가 독립 전쟁을 해서 광복을 얻은 게 아니지 않냐.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냐. 일제가 패망해서 자유와 독립을 얻게 됐다. 물론 그러면서 뒤에 우리가 독립운동을 하고 블라블라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친일 사관이고 이게 사실은 뉴라이트 사관이라고 하는 건데 또 뉴라이트는 자기 모른다 그랬어요. 나 그거 잘 모른다 무슨 우파, 진보적 우파

◎ 진행자 > 그때마다 규정이 바뀌어서 모른다.

◎ 장윤선 > 최근에는 또 달라졌다. 그러니까 문맥이 이 컨텍스트 맥락이 도대체가 국가 지도자라고 하는 대통령이 가질 수 있는 인식인가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이거 굉장히 위험하구나. 이대로라면 정말 심각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그리고 재산이나 비위 이런 거 검증해서 문제없으면 그냥 통과시키고 인사위원회에서 온 거 1번으로 체크된 사람은 자기는 임명 안 한 적이 없다는 거잖아요. 이것도 저는 대단히 심각하다라는 생각을. 아니 최소한 세평도 들어보고 그 사람이 과거에 쓴 논문도 살펴보고 주변에서 평가가 어떤지도 들어보고 종합 판단해서 이 사람이 그 자리에 적합한가를 판단해서 보내야지 그런 거 없이 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하면요. 1번으로 된 사람 그냥 문제없으면 그 사람 임명해 왔어요. 그게 뭐 문제예요, 뉴라이트 이런 거 안 따져요. 아니.

◎ 진행자 > 장 소장님 오늘 너무 말씀이 없으신 것 같아요.

◎ 장성철 > 대통령께서 왜 기자회견 국정브리핑을 하셔가지고 장윤선 기자님이 저렇게 방언 터지듯이 그냥 막 말씀하시는 거를 이렇게 듣고

◎ 장윤선 > 저 아직 더 할 얘기가 많아요.

◎ 장성철 > 하십시오. 충분히 하십시오.

◎ 장윤선 > 아니 가계부채 3천 조, 그 다음에 서울 집값이 막 오르고 있고 체코 원전에 대해서 또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딴지 미국이 걸고 있고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잘될 겁니다. 어떻게...

◎ 장성철 > 괜찮아 잘 될 거야♬ (웃음) 좀 긍정적으로 삽시다. 긍정적으로 뭘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십니까?

◎ 장윤선 > 아니 긍정적으로 저도 살고 싶은데요. 지금 대통령의 이런, 그리고 반국가 세력 누구 말하는 거냐고 경향신문 박순봉 기자가 딱 물었어요. 대한민국 정체성 부인하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뭐라 그러니까 그게 뉴라이트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이런 희화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희화화는 흐름이 막 생기는데 이거 괜찮습니까? 전 너무 걱정이 됩니다.

◎ 장성철 > 대통령께서는 뉴라이트냐 이런 거 안 따지고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그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 이 두 가지만 갖고 인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멘트를 해주시죠. 그 멘트에 대한.

◎ 장성철 > 제가 가만히 있어도 참 곤란하고 멘트하면 더 곤란할 것 같고 그래가지고 장윤선 기자님 말씀하시는 거에 그렇게 제가 반박을 하거나 토를 달고 싶은 생각은 없고, 대통령께서 앞뒤가 다르신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 게 뭐였냐면 당정관계에 문제없어. 다양한 의견 나오는 게 자유민주야, 그렇게 얘기하셨거든요. 당정관계 최근에 벌어진 일 보면 문제가 없다라고 우리가 보기가 어렵거든요. 만찬도 취소하시고 연찬회도 안 가신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잖아요.

◎ 장윤선 > 안 갔어요. 엠바고 해제됐어요.

◎ 장성철 > 내일이라도 갈 수 있으니까. 내일 갑자기 아침에 가셔서 해장국 드실 수 있죠.

◎ 장윤선 >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에게 어제 확인해 줬어요. 안 간다.

◎ 장성철 > 그럼련 왜 안 가실까, 그거는 한동훈 당대표가 마음에 안 드니까.

◎ 장윤선 > 그래서 안 가신다는 거예요.

◎ 진행자 > 보기 싫다 이거죠.

◎ 장성철 > 그렇게 봐야 될 것 같거든요.

◎ 장윤선 > 물론 일정은 그렇게 얘기는 안 했는데 갑자기.

◎ 장성철 > 내가 얘기하려면 계속 끼어들잖아요.

◎ 장윤선 > 죄송합니다. 자중하겠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속보 들어와 있는 거 보면요. 한동훈 대표도 이 정부 의료개혁 설명할 때 자리를 비워버리고요. 윤-한 갈등이 점점 더 심화된다는 악화된다는 반증들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그것도 그렇고요. 여당 당대표로서는 꼬투리 잡힐 만한 일을 또 하나 했어요.

◎ 진행자 > 뭐죠?

◎ 장성철 > 대통령이 이렇게 중요하게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는데 그 시간에 그거 안 보고 딴 행사장 갔어요. 보통은 다 당대표 원내대표 당직자들 다 모여가지고 다 같이 봐요. 그리고 당의 입장을 어떻게 정할까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정리하는데 당대표가 빠져버렸단 말이에요. 다른 행사 갔어요.

◎ 진행자 > 흡사 딱 보면 기대할 게 없다, 이런 분위기겠죠. 그렇게 오해할 수 있다는 얘기죠. 제 얘기는.

◎ 장성철 > 그건지 아니면 정말 중요한 다른 스케줄이 있었는지, 근데 제가 봤을 때 그 스케줄은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은데 거기 가셨다라는 거는 한동훈 대표가 이거를 내가 듣는 게 뭔 의미가 있을까라는 것과 나는 대통령과 조금 더 계속 각을 세우겠다, 차별화하겠다, 아니면 나도 내 갈 길을 가겠다, 그런 상징적인 메시지를 준 것이다라고 보여집니다.

◎ 장윤선 > 근데 실제로 한동훈 대표는 그럴 생각인 것 같다고 합니다. 제가 어제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일종의 대통령실에서 한동훈을 향한 임전무퇴의 방식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한동훈은 여론을 얻고 그냥 갈 거다. 그리고 본인이 지금 대통령을 형이라고 부른다는 거잖아요. 그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 제일 잘 알고 내가 제일 잘 다룰 줄 안다 이런 인식을 갖고 있대요. 한동훈 참모진 중에 한 분이 해준 얘기인데 그런데 평소에 누구하고 상의를 깊게 하거나 최고위원들한테 본인이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하려고 한다라거나 상의하고 이런 스타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혼자 깊게 고민하고 판단해서 결정해서 결행하는 스타일인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게 국가의 임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여론을 믿고 여론과 함께 돌파할 거다 이 얘기를 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 와중에요. 여야 대표회담은 성사가 됐습니다. 일요일로. 뭐 좀 나올까요?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가 이런 생각이라면 적어도 의료 관련해서 무슨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아니면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근데 앵커님 그것도 열린다라고 마침표 찍었다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요? 오늘 일요일 날 열리는 걸로 발표난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쉼표나 물음표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 진행자 > 그렇군요.

◎ 장성철 > 여러 가지 의제 안건 이런 거 관련해서 아직도 좀 충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마지막으로 양보할 수 없는 그런 아이템과 관련해서 갈등의 골이 깊어져서 그것도 우리가 봐야 될 것 같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군요. 오늘 최종 발표가 아니라고 보시는군요.

◎ 장윤선 >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일단 반반이에요. 조금만 시간을 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 진행자 > 반반이군요. 취재하신 것도 역시.

◎ 장윤선 > 그런데 지금 각 당이 워크숍 중이잖아요. 그래서 대표하고 뭘 회의를 해야 되는데 지금 행사가 진행 중이어서 긴급하게 모여서 회의할 수가 없어서 아마 저녁 먹는 자리에서 어떻게 할지에 대한 결론을 낼 텐데,

◎ 진행자 > 근데 이 기사는 왜 나왔나요? 확정된 것처럼 일요일 날.

◎ 장윤선 > 아니요. 하기로 했어요. 9월 1일 날 일단 하기로 하는데 하긴 하는데 뭘 가지고 얘기할지. 그러니까 지금은 뭐냐면 형식만 정해진 거예요. 그리고 3+3 회동이라고 해서 민주당이 생각하는 의제와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의제가 서로 달라서 이 의제를 가지고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를 논의를 해야 되는데 지금 민주당은 두 가지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지금 제일 중요한 게 의료대란이고, 그 나마 합의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다. 채해병 특검법을 합의를 할 수 있겠습니까,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을 할 수 있겠어요, 금투세 폐지를 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국민의힘의 의제는 굉장히 벙벙해요. 무슨 정쟁을 중단하거나 정치개혁 의제를 다루자거나 이런 거여서 조금 예각화해서 다룰 수 있는 게 뭐냐. 그건 의료 대란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제까지는 마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압박하는 것처럼 하더니 오늘 박정하 비서실장이 나와서 얘기한 걸 들어보면

◎ 진행자 > 또 아닌가요?

◎ 장윤선 > 살짝 이랬잖아요. 의정 갈등은 여야 간 법과 예산, 예산. 법과 예산을 통해서 해결할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 당은 이 의제를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윤선 > 박정하 비서실장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 이거 할 거냐 말 거냐 이렇게 돼서 민주당에서는 아니 마치 할 것처럼 하다가 다시 꼬리 내리는 거 아니냐. 그러면 이거 가지고 급한 불이라도 꺼야 된다는 판단에서 만나는 건데 그마저도 못하겠다 그러면 이거 회담에 뭔가 실익이 있는 거냐 이런 걸 해야 되냐 이런 현실적 판단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또 하나는 도대체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무슨 생각인지 이걸 들어보고 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 차치하고 그냥 만나서 한번 얘기나 들어볼까 이런 마음도 있대요.

◎ 진행자 > 비공개 회담이 성사된다면요. 민주당 쪽에서 물어보겠죠. 의료대란은 어떻게 할 것이고, 물어보는 거 입을 막을 수 없잖아요. 채상병 특검은 하시겠다 그러는데 어떻게, 발의까지 한다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은 본인들이. 그럼 그걸 대상으로 논의를 안 하기는 정말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제가 한동훈 대표 참모라면 저렇게 여야 당대표 회담하는 게 그렇게 득이 안 돼 보여요. 괜히 대통령실의 분노만 높일 것 같은데, 저렇게 하려고 하는 모습이 저는 조금 이해가 되질 않고 저는 당대표 회담 중요하지만 영수회담을 대통령께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브리핑에서 말씀하신 4+1 개혁은 대통령께서도 관련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라고 얘기했잖아요. 야당이 협조를 해야 돼요. 그런데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라고 얘기를 안 하셨어요. 오늘 정확히 뭐라 하셨냐면 영수회담을 통해서 이런 문제가 금방 풀릴 수 있다면 열 번이고 왜 못하겠나 이렇게 얘기하시거든요. 그러면서 국회 협조 당부한대, 뭔가 이율배반적이잖아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 만나셔가지고 여러 가지 법안 관련해서는 협조를 당부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당대표 회담도 하고 영수회담도 해가지고 국민들이 걱정 안 하는 그런 정치의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씀드려요.

◎ 장윤선 > 대통령의 오늘 발언,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보면 그 가능성이 없어 보였어요. 살면서 이런 국회 처음 경험한다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앞서 말씀하시는데 열 번이고 왜 못하냐 이건 무슨 얘기로 들리냐면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얘기 나왔을 때 이걸 왜 25만 원씩 줍니까? 기왕 주는 거 10억씩 100억씩 주지, 이런 거하고 비슷한 맥락으로 들린단 말이에요. 어떤 걸 뭔가 진정성 있게 풀어간다기보다는 그게 아니라 그까짓 거 해서 되면 하지 안 되니까 내가 못하는 거지, 이런 거잖아요. 내가 생각하는 방침대로 따라올 거면 하지만, 그게 아니면 그거 되겠냐 이런 판단인 거고.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거는 지난주엔가 동아일보 이기홍 칼럼을 통해서 대통령의 격노가 줄어들었고 술자리를 멀리하시고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 최근에 한동훈 대표 문제로 다시 또 격노가 엄청 세게 시작이 됐다.

◎ 진행자 > 그리고 어제 서정욱 변호사 여기 모셨는데 변한 거 아무것도 없다고 그러시더라고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그렇대요. 그러니까 큰일입니다.

◎ 진행자 > 말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두 분.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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