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출석…"고소내용, 사실 아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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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이에 다음날, 유아인을 동성 성폭행으로 신고했다.
유아인은 준유사 강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에서 2022년 4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회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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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유아인은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동성 성폭행 혐의로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지난달 14일 오전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 지인들과 함께 방문했다. 이 오피스텔은 유아인의 지인이 거주하는 곳이다.
고소인 A씨도 오피스텔에 동행했다. 그는 오후에 잠에서 깨어났고,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다음날, 유아인을 동성 성폭행으로 신고했다.
유아인은 준유사 강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은 유사강간죄에 속한다.
경찰은 이날 유아인을 불러 사실 관계를 파악했다. (고소인 조사는 이미 끝냈다.) 동시에 마약 간이시약 검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아인 측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정현 변호사는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사생활에 관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에서 2022년 4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회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타인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44회 및 매수 혐의로 추가됐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 대마를 피우고, 일행에게 흡연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이 지난달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유아인에 징역 4년 및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4만 원 등을 구형했다.
유아인 측은 최종변론에서 "한때 수면마취제에 의존한 것을 깊이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대마 흡연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그러나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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