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S 연습 종료···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
모지안 앵커>
지난 19일부터 열하루 동안 진행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가 마무리됐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가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을 통해 전투수행 능력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는데요.
실전같은 훈련 현장을,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특수전학교 훈련장(경기도 광주))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미군의 CH-47 치누크, UH-60 블랙호크 헬기가 목표지역으로 침투합니다.
특전대원들이 막강한 화력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 목표지역까지 통로를 개척한 후 장애물을 신속하게 극복합니다.
여러 우발상황에서도 정확한 상황판단과 신속한 작전수행으로 핵심시설을 타격하고 대항군을 일거에 격멸합니다.
항공기로 작전지역을 이탈하며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습의 하나로 공군 공정통제사(CCT), 미 2전투항공여단 등과 함께 연합·합동 특수타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특전대원들의 공세적 특수타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습니다.
훈련은 특수정찰과 전투사격, 핵심시설 타격 등 전투기술 숙달에 중점을 뒀습니다.
또, 다양한 우발 상황을 부여하고 대항군을 운용해 실전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육군 특수전사령부 팀장(대위)
“임무만 주어진다면 언제 어디서든 작전에 투입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속적인 고강도 훈련을 통해 적을 제압하는 능력과 태세, 의지를 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시작돼 11일 동안 진행된 UFS 연습은 29일 종료됐습니다.
이번 연습은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GPS 교란과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 등을 상정해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다영역 작전을 시행했습니다.
UFS 연습과 연계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은 지난해보다 10회 증가한 48차례 실시했습니다.
녹취> 이창현 / 합참 공보차장
“한미는 이번 UFS 연습과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UFS 연습 종료 이후에도 쌍룡훈련 등 계획된 연합야외기동훈련은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상제공: 육군 /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
한편 북한은 연습 기간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고강도 무력도발은 하지 않았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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