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으로 향하는 U18 정승원 감독 “이기는 경기 할 것”

임종호 2024. 8. 29. 2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U18 대표팀 사령탑 정승원(삼일고) 감독의 말이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8 대표팀은 오는 2일부터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24 FIBA U18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마지막 연습경기를 마친 뒤 정승원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마지막 연습경기여서 부상자 없이 마무리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U18 대표팀 사령탑 정승원(삼일고) 감독의 말이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8 대표팀은 오는 2일부터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24 FIBA U18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총 16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서 4강 이내 팀에게 세계 대회 티켓이 주어진다.

지난 1일 소집된 U18 대표팀은 28일 고려대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약 한 달간의 담금질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연습경기를 마친 뒤 정승원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마지막 연습경기여서 부상자 없이 마무리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선수들이 (훈련하느라) 힘들었겠지만, 잘 따라줘서 고맙고, 큰 부상자 없이 대회를 준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준비는 어느 정도 이뤄진 것 같다”라며 한 달 간의 소집 기간을 돌아봤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정 감독은 수비와 트랜지션, 슈팅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선 “수비는 나름 만족스럽다. 완벽하진 않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수비를 선수들이 이해하고 수행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슈팅에선 기복이 있었지만, 연습경기 상대가 우리보다 강한 프로, 대학 팀이었다. 그걸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적중률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회를 준비하며 정 감독은 예상치 못한 소득도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더라. 그래서 그런지 대학교, 프로 형들과도 도망가지 않고 부딪혀줬다. 상대가 (우리에게) 맞춰주는 플레이를 해서 그런지 자신감도 올라온 것 같다. (대회에) 나가서 주눅 들진 않을 것 같다.” 정승원 감독의 말이다.

이번 대표팀 멤버를 살펴보면 포워드 라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센터 포지션은 위진석(삼일고3, 201cm)이 유일하기 때문.

정 감독 역시 “예상대로 포워드진의 역할이 많을 것 같다. 가드들의 신장이 작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가드진(손유찬, 이병엽, 김건하)이 연습경기서 제 몫을 잘해줘서 기대 이상이었다. 반면, 빅맨 쪽은 확실히 아쉽다. 센터는 위진석이 유일하다. (위)진석이가 빠지면 높이가 대폭 낮아지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트랩 수비도 준비했다. 높이가 낮아질 때는 기동력과 변칙 수비를 가져갈 것이다”라며 이번 대회 플랜도 귀띔했다.

이어 “12명 전원이 제 몫을 해줘야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주장인 양종윤 선수가 힘을 내줬으면 한다. 신경 쓸 것도 많고, 코트 안에서 역할도 많겠지만, 우리의 목표를 위해 제 역할을 잘해주길 바란다”라며 주장 양종윤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대표팀은 이란, 인도,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조 1위를 넘어 세계 대회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선 이란을 반드시 넘어야한다.

정 감독 역시 “예선전에선 이란이 가장 경계된다. 가드와 빅맨 포지션의 기량이 좋아서 그쪽을 봉쇄해야할 것 같다. 다른 팀들도 만만하게 볼 수는 없지만, 이란이 가장 강한 것 같아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라며 이란을 경계했다.

끝으로 그는 “한 달 동안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선수단 모두가 열심히 했다. 준비도 열심히 했으니 그동안 훈련한 게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만반의 준비를 마친 대표팀은 30일(금) 새벽 1시 20분 비행기로 격전지인 요르단으로 향한다.

+ U18 대표팀 경기 일정(한국 시각)+
1차전_9월 3일(화) 오전 1시 30분 vs 인도
2차전_9월 4일(수) 오전 1시 30분 vs 쿠웨이트
3차전_9월 4일(수) 오후 10시 30분 vs 이란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