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안 제외 전국 한낮 무더위…태풍 `산산` 영향 강풍 주의

박양수 2024. 8.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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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0일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더울 것으로 관측됐다.

강원영동, 일부 강원영서, 경북동부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비교적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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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를 보이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한 어린이가 언덕에 올라가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30일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더울 것으로 관측됐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강원영동, 일부 강원영서, 경북동부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비교적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동해안·산지, 강원남부내륙, 경상권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대구, 경북내륙은 새벽과 오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20∼60㎜,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10∼60㎜, 강원남부내륙, 부산, 울산, 경북북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5∼40㎜, 충청권,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남중·동부내륙 5㎜ 미만이다. 강원영동과 경상권의 경우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제10호 태풍 산산 영향으로 강풍이 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은 이날 밤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m) 이상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중·남부와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0.5∼2.0m, 남해 1.0∼4.5m로 예측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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