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또' 운항 중단.. 군산~제주 '하루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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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노선의 동절기 운항 중단을 국토부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취항 1년도 안 돼 또다시 운항 중단을 결정한 겁니다.
◀ 리포트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기가 하루 세 편 운항되는 군산공항.
이스타항공이 운항 중단을 국토교통부에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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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노선의 동절기 운항 중단을 국토부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취항 1년도 안 돼 또다시 운항 중단을 결정한 겁니다.
당장 10월부터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이 하루 세 편에서 한 편으로 줄게됐지만, 전북자치도는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기가 하루 세 편 운항되는 군산공항.
한 편은 진에어, 두 편은 이스타항공이 운항합니다.
그러나 오는 10월부터 하루 한 편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스타항공이 운항 중단을 국토교통부에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두번 째 중단 결정입니다.
지난해 겨울, 많은 적설량으로 결항이 잦아 손해가 컸다는 게 이유입니다.
전북도가 올해 8,000여만 원을 들여 제·방빙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는데도 항공사는 중단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음성변조)]
"제·방빙 시설이 어느 정도 보완이 된 것은 맞는데 그것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아서, 작년 때 적설량 때문에 여러 편이 결항이 되다 보니까 운영하는 데 좀 큰 어려움이 있거든요."
전북도와 군산시가 10년 넘게 군산공항 이용 항공사들에 지급한 착륙료만 30억 5,500만 원.
항공사 손실보전 지원 금액도 26억 8,400만 원이나 됩니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에도 수익성을 내세운 항공사들이 번번히 군산공항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
"문제는 전북도의 각종 보조금 지원에도 항공사가 운항 중단을 결정하면 속수무책이라는 점입니다."
운항 중단 시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긴 하지만 중단 3개월 전에만 통보하면 돼 사실상 최소한의 제약도 없는 셈입니다.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중단하기로 한 기간은 일단 동절기인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입니다.
그러나 이후 운항 재개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정일 / 전북도 도로공항철도과장]
"이스타에서는 이제 좀 더 수익이 많은 노선을 띄우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여러 항공사에) 우리 군산공항에 좀 띄워달라고 요청을 또 해야죠."
전북자치도는 현재 운항중인 진에어 측에 항공편 증편을 요청하고, 다른 항공사에 신규 취항을 꾀한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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