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스타파] 최초 분석 - 윤 정부의 '언론장악 카르텔' 그들은 누구인가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 가짜 뉴스에 맞서 싸우자고 했습니다. 나흘 뒤엔 가짜 뉴스를 만드는 반국가 세력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지금 가짜 뉴스는 하나의 대규모 산업이 됐습니다. 사이비 지식인들은 가짜 뉴스를 상품으로 포장하여 유통하며 기득권 이익 집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우리의 앞날을 가로막는 반자유 세력 반통일 세력입니다. 디지털 사이버 산업의 발전에 따라 지식 산업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이를 악용하는 검은 선동 세력에 맞서 자유의 가치체계를 지켜내려면 우리 국민들이 진실의 힘으로 무장하여 맞서 싸워야 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 2024년 8월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먼저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2024년 8월 19일 '을지 및 제36회 국무회의'

실체가 없는 적에게 짐짓 엄숙하게 전쟁을 선포했다는 점에서, 창을 들고 풍차로 진격한 돈키호테가 연상됩니다. 돈키호테와 윤석열 대통령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돈키호테를 따르는 사람은 산초라는 시종 한 명 뿐이었던데 반해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가짜뉴스와의 전쟁, 물론 그 전쟁 자체가 가짜입니다만, 이 전쟁에는 일군의 홍위병들이 앞장서 참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주간 뉴스타파에서는 정부를 감시·비판하는 언론 보도를 가짜 뉴스로 규정하고, 이를 반자유, 반통일 세력, 검은 선동세력, 반국가 세력이라 지칭한 윤석열 대통령의 교시에 따라, 이른바 가짜뉴스와의 전쟁 그리고 언론장악에 홍위병으로 나선 세력의 정체가 뭔지 추적했습니다. 5개 언론사가 참여한 언론 장악 공동취재팀의 협업 프로젝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과 기사를 통해 확인하세요 : https://newstapa.org/article/mj6WA

윤석열 언론장악 네트워크 : https://pages.newstapa.org/2024/sna

뉴스타파 최윤원 soulabe@newsta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