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설영우도 뛴다…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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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코리안 리거들이 확정됐습니다.
김민재와 이강인, 소속팀에서 우승을 노리고요.
황인범과 설영우가 짜릿한 막차를 탔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나란히 선발 출전한 황인범과 설영우.
황인범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고 설영우도 무실점에 기여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주 노르웨이 원정에선 황인범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득점에 기여했지만 보되에 1대2로 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세르비아의 즈베즈다는 1, 2차전 합계 3:2로 유럽챔피언스리그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황인범은 2시즌 연속, 설영우는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황인범 / 즈베즈다]
"무엇보다 우리 팀이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태 기쁩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뛰고 있는 덴마크의 미트윌란은 역전패를 당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부상 재활 중인 조규성의 부재가 컸습니다.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팀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황인범, 설영우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셀틱의 양현준이 '별들의 잔치'에 초대됐습니다.
챔피언스리그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달라집니다.
본선 진출팀을 4개 더 늘렸고, 조별리그가 사라진 대신 1위부터 36위까지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경기 수는 더 많아졌고, 다양한 팀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한국 선수들끼리 만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우승 확률이 높은 팀으로는 맨체스터 시티가 꼽혔고 황인범-설영우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가장 낮은 팀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진 추첨은 내일 새벽에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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