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예상 넘는 실적에도 주가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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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끈 대표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2024년 2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천문학적 매출을 기록했지만 너무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며 오히려 주가가 폭락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는 2분기(5∼7월) 300억4000만달러(40조1785억원)의 매출과 0.68달러(909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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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도 ‘쇼크’… 2660선까지 밀려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끈 대표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2024년 2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천문학적 매출을 기록했지만 너무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며 오히려 주가가 폭락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AI 열풍을 이끈 대표기업인 구글과 아마존도 지난달 양호한 실적을 내고도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바 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초대형주인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55포인트(1.02%) 내린 2662.28로 장을 마쳤다. 대표적 AI 수혜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5.35%, 3.14% 하락했다.
서필웅·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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