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촌공간정비 공모 180억 확보…"축산악취부터 손본다"

김종효 기자 2024. 8.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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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에 나선다.

이는 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열망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지역 환경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지역재생과 주거안정, 생태복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프로젝트로 순창군의 미래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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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한 순창군이 축사환경정비를 추진할 사업계획도.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에 나선다.

군은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열망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지역 환경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지역재생과 주거안정, 생태복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프로젝트로 순창군의 미래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정비 대상지는 인계면 노동리와 순창읍 장덕리 일대의 대규모 축사 및 퇴비공장이다.

이들 시설은 그동안 복합악취 발생과 토양·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으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 대상이었다.

군은 문제시설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활용한 종합적 지역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의 주요 내용에 공공임대주택 건립, 양지천 생태복원, 주민쉼터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주거안정, 휴식공간 마련, 생태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외 축사악취 등으로 고통을 호소해 왔던 노동, 장덕 등 인근 마을에 슬레이트 빈집정비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까지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그동안 악취로 고생했던 순창읍, 인계면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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