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렌터카 몰다 전신주 충돌 후 도주…10시간 만에 자수

오늘(29일) 새벽 4시 52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광장 앞 도로에서 그랜저 차량이 가로수와 전신주, 전기차단 시설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나 승용차가 전소됐고,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렌터카로, 운전자인 21살 A씨와 동승자는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가 10시간 만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다만 동승자 진술과 음주감지기 등을 확인한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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