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싱크홀 사고’ 직전 영상 보니…방지턱 지나듯 ‘흔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 오전 서울 한복판 4차선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 직전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사고 지점을 지나는 차량이 과속방지턱을 지나듯 흔들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오전 11시 17분경 같은 지점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 직전에 도로를 달리는 차량 여러 대를 보고 이상함을 느껴 직접 촬영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은 29일 오전 11시 13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 방면의 도로를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이날 오전 11시 17분경 같은 지점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 직전에 도로를 달리는 차량 여러 대를 보고 이상함을 느껴 직접 촬영한 것이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80대 남성은 중상을 입었고, 동승자인 70대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여성은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희동 땅꺼짐 사고는 미상의 원인으로 급작스럽게 발생한 것으로, 서울시는 관계 부서‧부처,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조사하고 상황을 파악, 사고원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변 지하 굴착 공사, 하수관거 등 다양한 영향 요인들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사고 구간은 평소 교통 통행량이 많은 구간으로, 교통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조사를 마치는 대로 도로를 임시 복구할 예정”이라며 “지반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덜 익힌 돼지고기 먹고 다리에 기생충 ‘쫘악’…의사도 경악
- “앞으로는 박존?”…가수 존박, 정부 발표에 “아니 잠시만요”
- “만나고 싶어”…50대 남성 홀린 ‘우크라이나 여군’의 실체
- “좋은소식 축복해 달라”…서동주, 4살 연하 비연예인과 내년 재혼
- ‘소속사도 몰랐다’…배우 김우빈, 25년간 딸 찾던 ‘송혜희 父’ 빈소에 조화
- 2년째 암투병 서정희 “위험한 상대 만났지만 잘 헤어질 것”
- “살려야 한다”…절박한 순간 ‘1초’를 위해 뛰는 그들 [따만사]
- “뚱뚱하고 못생겨서 차였다”…日 여성, 한국서 1.7억 들여 성형한 사연
- “사랑니 뽑다가 목숨 잃다니”…아들 잃은 아버지 분노
- 일등석 2500→450만원 판매한 항공사 “앗 실수” 취소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