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역대 최장 기록 열대야, 내일도…해안 너울 주의

KBS 지역국 2024. 8. 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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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8월의 끝자락이지만, 여전히 밤낮으로 무덥습니다.

제주 북부에선 45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져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당분간 밤사이 최저 기온은 25도를 웃돌면서 밤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해안지역엔 여전히 폭염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내일도 낮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고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맑은 하늘에 구름이 가끔 많겠고요.

아침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엔 낮은 구름이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과 고산 26도, 제주와 서귀포 27도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귀포 33도, 성산 32도, 제주 31도, 고산 30도가 예상돼 오늘보단 조금 낮겠습니다.

남부와 동부 앞바다 남쪽 먼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3.5에서 4m로 거세게 일겠고요.

해안으로도 높은 너울이 밀려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엔 대체로 맑겠고요.

앞으로 기온은 조금 내려가겠지만, 예년 이맘때보단 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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