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내일까지 동해안·제주 비…서쪽, 무더위

김규리 2024. 8. 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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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에 상륙한 제10호 태풍 '산산'은 계속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영남 해안은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동풍이 불며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까지 동해안에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밤에는 공기가 선선해졌지만, 낮에는 무더위가 여전합니다.

동풍이 불어 서쪽 지역은 열기가 더 심합니다.

전남 영암은 오늘 한낮에 36.4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내일도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열대야가 주춤하면서 내일 아침 서울과 전주 24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 서울 34도, 대구 33도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5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낮더위도 조금씩 누그러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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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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