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줬는데, 실망감 크다” 선발 패패패패패패패패&ERA 8.07라니…홍원기 쓴소리, 23세 1라운더에게 경고 날렸다 [MK고척]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8. 29.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망감이 좀 컸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지난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종민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홍원기 감독은 "이종민 선수는 올해 10번이 넘는 기회를 받았다. 어느 정도 본인이 결과물을 보여줘야 하는데, 1회부터 수비 시간이 길어지니 실망감이 좀 컸다"라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윤정현을 올리는 대신 이종민을 2군으로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망감이 좀 컸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지난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종민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이종민은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함 패전 투수가 되었다.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이종민은 김헌곤에게 우전 안타,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박병호에게 스리런홈런, KO 펀치를 맞았다.

키움 이종민. 사진=김영구 기자
키움 이종민. 사진=김영구 기자
강민호와 이재현을 각각 1루 파울플라이, 3루 땅볼로 돌리며 위기에서 벗어나는듯했지만 김영웅과 이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사 1, 3루 또 한 번의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안주형을 삼진으로 돌렸다. 2회 시작에 앞서 마운드를 김선기에게 넘겼다.

덕수중-성남고 출신으로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이종민은 2021시즌 2경기 평균자책 23.14, 2023시즌 11경기 1패 평균자책 7.2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선발로서 기회를 9차례 부여받았다. 그러나 늘 아쉬웠다. 선발 투수로 9경기 나왔는데 8패 평균자책 8.07이다. 승리가 없다. 올 시즌 1승을 챙겼지만 불펜으로 나서 거둔 승리(7월 26일 KIA 타이거즈전 3이닝 3피안타 1실점). 그렇지만 불펜으로서도 안정감을 보여준 건 아니다. 3경기 1승 평균자책 5.63.

홍원기 감독은 “이종민 선수는 올해 10번이 넘는 기회를 받았다. 어느 정도 본인이 결과물을 보여줘야 하는데, 1회부터 수비 시간이 길어지니 실망감이 좀 컸다”라고 말했다.

키움 이종민. 사진=김영구 기자
홍원기 감독은 윤정현을 올리는 대신 이종민을 2군으로 내렸다.

홍 감독은 “9월에도 이런 모습이 나온다면, 변하지 않는면 다른 선수에게 우선 순위가 갈수밖에 없다. 전날 결과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경고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