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도착한 파괴전차!…한화생명, T1 격파하고 승자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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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3 vs 0 T1
1세트 한화생명 승 vs 패 T1
2세트 한화생명 승 vs 패 T1
3세트 한화생명 승 vs 패 T1
한화생명e스포츠가 '제카' 김건우의 활약을 앞세워 T1을 완파하고 경주행 티켓을 확정 지었다.
한화생명이 2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을 3 대 0으로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세 번의 세트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교전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건우의 활약이 눈부셨다. T1을 꺾은 한화생명은 경주에서 열리는 결승 시리즈 티켓을 확보했다.
한화생명은 1세트 초반 요네를 잡고 상대 날카로운 정글 갱킹을 절묘하게 흘리린 '제카' 김건우 덕에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건우가 상대 정글 턴을 빼준 덕분에, 바이를 플레이한 '피넛' 한왕호는 드래곤을 마무리했다. 이후 다시 한번 미드를 노린 '오너' 문현준의 리신을 잡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연달아 미드 갱킹을 흘린 김건우의 힘을 기반으로 한화생명은 상대와 공허 유충 개수에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하게 흘러가던 흐름을 한화생명이 먼저 깼다. 네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절묘한 스킬 연계를 통해 상대 넷을 잡았고, 바론까지 마무리하면서 순식간에 차이를 유의미하게 벌렸다. 바론 버프와 함께 공성을 시작한 한화생명은 T1을 더욱 괴롭히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결국 두 번째 바론 싸움에서 승리했고, 버프를 두르고 진격한 끝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상대 드래곤 스택까지 끊고 자신들이 역으로 두 개를 쌓은 한화생명은 이후 상대에게 바론을 내주기도 했다. 이로 인해 골드를 따라 잡히기도 했지만, 다섯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다시 경기를 굴렸다. 이후 잘 성장한 스몰더를 중심으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마법 공학 드래곤 영혼까지 완성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마지막 전투마저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2 대 0을 만들었다.
3세트 공허 유충 한타에서 다소 손해를 본 한화생명은 바이를 플레이한 한왕호의 활약으로 조금씩 경기를 풀기 시작했다. 이후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고, 이 싸움을 통해 '바이퍼' 박도현이 카이사로 더블 킬까지 기록했다. 20분 전투에서 교전 집중력을 발휘해 웃은 한화생명은 바론과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T1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30분 만에 T1 넥서스를 무너트리며 경기를 3 대 0으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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